경제

[오늘의 경제뉴스] 트럼프 "자동차 관세 25%…반도체·의약품 25%↑" 4월 2일 발표

뉴스버스1 2025. 2. 1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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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학 기자

 

[2025년 2월 19일 뉴스버스 픽 경제뉴스]

정부, 美관세 폭탄에 '통상 총력전'…수출기업에 무역금융 366조 공급

작년 말 가계빚 1,927조 ‘역대 최대’…'영끌'에 4분기 주담대 12조↑

반도체기업 세액공제 5%p 상향 'K칩스법', 국회 기재위 통과

쿠팡이츠 "수수료 현행 9.8%에서 매출에 따라 2.0∼7.8%로 내린다"

새해 들어서도 '면플레이션'(면과 인플레이션 합성어·면 물가 상승)이 이어졌다. 지난달 서울에서 자장면 한 그릇 가격이 평균 7,500원으로 올랐고 칼국수 가격도 평균 9,400원을 넘었다. (사진=연합뉴스)

 

1. 트럼프 "관세 1년에 걸쳐 훨씬 더 인상…미국에 투자할 시간 주고 싶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국으로 수입되는 자동차, 반도체와 의약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관세가 최소 25%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사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동차 관세를 어느 정도로 부과할 것이냐’는 질문에 "난 아마 여러분에게 4월 2일에 이야기할 텐데 25% 정도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반도체와 의약품 관세에 대한 질문에는 "25%, 그리고 그 이상이 될 것이다. 관세는 1년에 걸쳐 훨씬 더 인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우리는 그들(기업들)에게 (미국에 투자하러) 들어올 시간을 주고 싶다”며 “그들이 미국으로 와서 여기에 공장을 세우면 관세가 없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에게 약간의 기회를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관세를 4월 2일 이후 곧바로 부과하기보다는 관세 발효까지 일정 시간을 둬 기업들이 생산거점을 미국으로 옮길 수 있는 시간을 주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단계별로 관세를 올려 압박 강도를 점차 높여가겠다는 의도도 엿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들 일부 연락해왔다”면서 "그들은 우리가 관세와 세금, 인센티브를 통해 경제적으로 하는 일 때문에 미국으로 돌아오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자동차 등과 관련된 기업들이 앞으로 수주 내로 미국 투자와 관련된 발표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대상 기업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2. 美관세 피해 기업에 수출바우처 지원…유턴기업에 소득세·법인세 감면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으로 피해를 본 수출 기업에 수출바우처를 우선 지원한다. 전체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366조원의 무역금융을 지원하고, 트럼프 2기 관세를 피해 국내로 복귀한 유턴기업에는 법인세와 소득세 등을 깎아주기로 했다.

정부는 18일 관계 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범부처 비상수출 대책'을 발표했다. 지난해 우리 수출은 역대 최고치인 6,838억달러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트럼프의 관세 폭탄과 고금리·고환율, 중국발 공급 과잉의 3각 파고 탓에 수출 여건이 악화할 것으로 보고 선제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앞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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