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22 오늘의 경제뉴스] 한국갤럽, 법정 정년 60→65세 ↑찬성 79% “절대다수가 희망”

뉴스버스1 2025. 3. 27. 15:28
728x90
고재학 기자
 
 

[2025년 3월 22일 뉴스버스 픽 경제뉴스]

믿었던 방산 대장주 ‘한화에어로’ 3.6조원 유상증자 여파 13% 급락

3월 1∼20일 수출 4.5% 늘어…반도체(11.6%↑)·선박(80.3%↑) 호조

저축은행 작년 3,974억 손실…연체율 8%대로 9년 만에 최고치

작년 월급 이외 연간 2,000만원 이상 부수입 직장인 80만명↑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21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를 찾은 시민들이 튤립 축제를 즐기고 있다. 올해 축제는 6월 15일까지 계속된다. (사진=연합뉴스)

 

1. 향후 1년 경기 전망에 56%가 '나빠질 것'…진보층은 63%가 비관적

법정 정년을 현행 60세에서 65세로 올리는 방안에 10명 중 8명꼴로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정년을 65세로 올려야 한다' 79%, '정년을 60세로 유지해야 한다'는 16%로 나타났다. 4%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은 "연령대, 정치적 성향을 비롯해 대부분 응답자 특성에서 절대다수가 정년 상향을 바랐다"며 "12년 전 법정 정년 상향 당시와 비슷하게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돼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2013년 4월 30일 법정 정년을 55세에서 60세로 상향하는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을 당시 한국갤럽 조사에서 정년 연장은 찬성 77%, 반대 18%였다. 앞서 2023년 2월 한국갤럽 조사에서 한국인이 생각하는 노인·노후 생활 시작 나이는 70세가 37%, 65세 31%, 60세 13% 순으로 평균 67세였다.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기 전망에 대해선 56%가 ‘나빠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17%, ‘비슷할 것’ 21%, ‘의견 유보’ 6%였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보수층에서 50%, 진보층 63%, 중도층 60%였다. 향후 1년간 가계 살림살이에 대해선 ‘현재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15%, '나빠질 것' 31%, '비슷할 것' 51%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1%였다. 

2. 증권가 “한화에어로 불확실성과 잠재적 리스크 우려”…투자의견 하향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13% 넘게 급락했다. 한화그룹 상장주들도 동반 하락했다. 증권가에선 단기 주가 급락이 불가피하다며 투자 의향을 줄하향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대비 13.02%(9만4,000원) 내린 62만8,000원을 기록했다.  한화(-12.53%) 한화시스템(-6.19%) 한화오션(-2.27%) 등도 동반 하락했다. 풍산(-3.17%), 한국항공우주(-1.40%) 등 다른 방산주도 약세를 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날 이사회에서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유상증자는 주주가치 희석이 동반돼 주가 흐름에 부정적이다. 증권가에선 투자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유상증자라는 방법론에 대해선 “불확실성과 잠재적 리스크가 우려된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다올투자증권과 DS투자증권은 각각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3. 3월 일평균 수출액 8.2% 증가…무역수지 11억 달러 흑자

3월 중순까지 수출이 반도체·선박 호조세에 힘입어 순항하는 모습이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355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5%(15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5억4,000만 달러로 8.2% 늘었다. 작년 12월까지 15개월 연속 증가한 수출은 올해 1월 설 연휴 등 영향으로 감소한 뒤 지난달 다시 증가(1%)했다.

이달 1∼20일 수출액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11.6%), 승용차(3.7%), 선박(80.3%) 등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반도체 수출 비중은 19.9%로 1.3%포인트(p) 상승했다. 반면 석유제품(-24.6%), 자동차 부품(-5.9%)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5%), 유럽연합(EU·15.2%), 베트남(4.0%) 등으로의 수출은 늘었고 중국(-3.8%), 홍콩(-16.4%) 등은 줄었다. 미국·중국·EU 등 상위 3곳 수출 비중은 48.7%로 집계됐다. 

1∼20일 수입액은 344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5억달러) 감소했다. 반도체(6.8%), 가스(14.2%), 반도체 장비(64.6%) 등에서 증가했고 원유(-19.0%), 기계류(-5.3%)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EU(5.4%), 일본(11.1%), 대만(32.3%) 등은 증가했고 중국(-4.0%), 미국(-13.4%) 등 감소했다. 수출액이 수입액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1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4. 저축은행 PF부실 2년 연속 적자…상호금융권 순이익도 '반토막'

국내 저축은행 업계가 지난해 4,000억원에 가까운 순손실을 내며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 속에서 연체율은 8%대 중반으로 치솟았다.

금융감독원이 21일 내놓은 '2024년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 이어서 글 전체보기 >
[오늘의 경제뉴스] 한국갤럽, 법정 정년 60→65세 ↑찬성 79% “절대다수가 희망” < 오늘의 경제뉴스 < 경제와 산업 < 기사본문 - 뉴스버스(Newsverse)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