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4.24 오늘의 경제뉴스] 2월 출생아 2만35명, 11년 만에 늘어…8개월째 전년 동월比 증가세

뉴스버스1 2025. 4. 2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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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학 기자
 
 

[2025년 4월 24일 뉴스버스 픽 경제뉴스]

수명 증가와 노후 불안에 저축 늘려…20년간 소비성향 3.1%p↓ 영향

전세사기특별법 2년 연장…집주인 동의 없이도 보증사고 이력 공개

23일 대구 달서구 이월드 튤립정원에 튤립이 만개한 가운데 시민들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 2월 혼인 1만9,370건, 11개월째↑…인구 64개월째 자연감소

혼인 증가 등 영향으로 2월 출생아 수가 11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월별 출생아 수와 혼인건수는 각각 8개월째, 11개월째 늘고 있다.

통계청이 23일 내놓은 '2월 인구동향'을 보면 출생아는 2만35명으로 1년 전보다 622명(3.2%) 늘었다. 월별 출생아는 작년 7월부터 8개월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준 출생아 수가 전년보다 늘어난 것은 2014년 이후 11년 만이다. 증가 폭은 2012년 2월(2,449명) 이후 13년 만에 가장 크다.

2월 합계출산율은 1년 전보다 0.05명 늘어난 0.82명을 기록했다. 서울·부산 등 9개 시도에서 출생아가 늘었고 광주·세종 등 8개 시도에서는 감소했다. 2월 혼인 건수는 1년 전보다 2,422건(14.3%) 늘어난 1만9,370건이었다. 2월 기준 2017년(2만1,501건) 이후 8년 만에 가장 많았다. 혼인은 작년 4월 이후 11개월째 늘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혼인 증가 등 영향으로 출생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출생아 증가세가 더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월 사망자는 3만283명으로 1년 전보다 401명(1.3%) 늘었다. 2월 이혼은 1년 전보다 7건(0.1%) 줄어든 7,347건으로 집계됐다. 사망자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2월 인구는 1만248명 자연 감소했다. 인구는 2019년 11월 이후 64개월째 줄어들고 있다.

2. "2030년대 중반부터 고령층 소비↑…정년퇴직 후 재고용 활성화해야"

기대수명 증가가 소비 성향을 낮추는 주요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오래 살게 되니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저축은 늘리고 소비를 줄인다는 것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3일 내놓은 '인구 요인이 소비성향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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