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극중 UFC 출신 빌런 발탁 탁월…진화된 액션, 영화 ‘베테랑2’

뉴스버스1 2024. 9. 15. 16:48
728x90
김주희 영화칼럼니스트
 

장기하의 음악은 장면·분위기와 '찰떡 궁합'
메시지 약하고, 감독 의도 찾기 어려워

 

<베테랑 2>는 류승완 감독의 새로운 면모를 전시하나, 감독 의도는 명확하지 않다. UFC 출신(?) 빌런으로 정해인 발탁은 탁월하다. 그는 다양한 몸짓을 통해 화려하며 세련된 액션(기술)을 구사한다. 또한, 류승완 감독은 친절한 설명을 통해 관객을 쉽게 이해시킨다. 참신한 소재는 없지만, 기존 소재들을 조화롭게 혼합해 서사를 완성하고 있다.

그런데 영화의 정체성이 분명치 않다. <부당거래>처럼 권력의 부패를 고발하지도, <베테랑>처럼 문제아 재벌 3세를 응징해 카타르시스를 주는 것고 아니다. 그렇다고 범죄도시 시리즈처럼 즐거움을 선사하지도 않는다. 살인은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메시지는 약한 것 같다. 그러기엔 박선우 형사의 행보가 모순적이다. 하지만, 전작에 비해 수준 높은 액션을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출처: 네이버


류승완 감독의 새로운 발걸음

<베테랑>과 <베테랑2>의 주요 차별점은.. 

<글 이어서 전체보기>
극중 UFC 출신 빌런 발탁 탁월…진화된 액션, 영화 ‘베테랑2’ < 김주희 영화와의 대화 < 오피니언 < 기사본문 - 뉴스버스(Newsverse)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