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한기호 “우크라 통해 북한군 폭격하자”…신원식 “넵”
뉴스버스1
2024. 11. 1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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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동 기자
한기호 "피해 나면 대북 심리전 써먹자"
추미애 "우크라이나발 신북풍공작…이렇게 어리석나"
김용현 "사적 대화라 생각…정부 나아가는 것과 전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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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출신인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을 공격해 피해를 입히고 이를 대북 심리전에 활용하자고 신원식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에게 제안하고, 신 실장은 ‘넵’이라고 답변하는 텔레그램 문자가 24일 공개됐다.
이데일리가 이날 포착한 한 의원의 휴대전화 텔레그램 메시지 화면에 따르면 한 의원은 “우크라이나와 협조가 된다면 북괴군 부대를 폭격, 미사일 타격을 가해서 피해가 발생하도록 하고 이 피해를 북한에 심리전으로 써먹었으면 좋겠다”고 보내자, “넵 잘 챙기겠습니다. 오늘 긴급 대책회의 했습니다”는 답변이 적혀 있었다. 한 의원과 문자를 주고 받은 대화 상대방은 신원식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다.
한 의원은 또 “파병이 아니라 연락관 (파견)도 필요하지 않을까요”라고 했고, 신 실장은 “그렇게 될 겁니다”라고 답변한다.
군 출신인 한 의원의 제안은 우크라이나군에게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을 폭격하게 하자는 내용인데, 대통령실 안보실장이 이를 동의하는 듯한 답변까지 해 논란을 불렀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국방위 국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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