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노상원 수첩에 '북 공격 유도·사살' 등장…'북풍 공작' 정황
뉴스버스1
2024. 12. 2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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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동 기자
정치인 언론인 종교인 등을 '수거 대상'으로 지칭
체포자들 수용 및 처리 방법 등도 적시
23일 경기 안산시 상록구 소재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주거지인 점집. 앞에는 제사 용품들이 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의 12.3 ‘비상 계엄’ 기획에 관여한 것으로 지목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수첩에 '사살'이라는 단어와 함께 ‘북 공격 유도’라는 표현이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 세력이 친위쿠데타와 ‘비상 계엄’을 위해 북한의 공격을 유도하는 ‘북풍 공작’을 한 정황이어서 향후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노 전 사령관의) 수첩에 정치인, 언론인, 종교인 등에 대해 수거 대상이라고 이야기했는데, 사살이라는 표현이 있었느냐, 사실에 부합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 질문에 "사실에 부합한다"고 답변했다.
우 본부장은 수첩에 오물풍선에 관한 표현도 있었느냐는 질의에는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경찰 국수본 특수단은 지난 15일 경기 안산시 노 전 사령관의 주거지인 점집에서 노 전 사령관을 긴급체포할 당시 수첩도 함께 압수했다.
이와 관련 경찰 특별수사단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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