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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측 "한덕수 총리에게 사전에 '계엄 건의' 보고"
뉴스버스1
2024. 12. 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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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변호인단 기자회견에서 '총리에 사전보고' 주장
국무총리실 "사실 아니다…법적 대응"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 국방부장관 김용현의 변호인단은 윤석열의 12·3 내란 사태와 관련해 김용현이 사전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통해 대통령 윤석열에게 '계엄 건의' 절차를 밟았다고 26일 밝혔다. 한 총리 측은 "사실이 아니다"며 '법적 대응' 방침까지 밝혔다.
김용현 변호인단은 이날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국방부·행정안전부 장관은 국무총리를 거쳐 비상계엄을 건의해야 한다는 계엄법에 따라, 계엄 건의와 관련해 사전에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보고하고 대통령에게 건의하는 절차를 밟았다는 게 김 전 장관의 진술"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한 총리는 장관으로부터 먼저 들어서 대통령보다 먼저 알았다는 게 김 전 장관의 설명"이라고도 했다.
국무총리실은 김용현 측 기자회견 뒤 "한 대행이 비상계엄 선포 계획에 대한 사전 보고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총리실은 배포한 자료를 통해 “한 대행은 이미 국회에서 여러 차례 증언한 바와 같이 12월 3일 오후 9시쯤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직접 듣기 전까지 관련한 어떤 보고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김용현 변호인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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