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12.3 내란 때 윤석열 지시 받고 움직인 여인형·이진우 기소

뉴스버스1 2025. 1. 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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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동 기자


정치인 체포조 편성…중앙선관위에 병력 115명 파견

국회 무장병력 출동…국회 봉쇄 및 본청 진입 지시

 

윤석열 12.3 내란 사태 당시 선관위 직원 체포조가 준비한 도구들. (사진=연합뉴스 / 검찰 특수본)


윤석열의 12.3 내란 사태 당시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병력을 투입하고 정치인 등 체포조를 편성·운영한 혐의로 구속된 군 고위 장성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31일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과 이진우 국군수도방위사령관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검찰에 따르면 여 사령관은 계엄 당시 전 국방부 장관 김용현(구속기소)에게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대표 등 주요 인사 10여명에 대한 체포·구금을 지시받았다. 이후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안보수사요원(경찰관) 100여명 지원과 체포 대상자 10여명에 대한 위치 추적을 요청하고, 국방부 조사본부에도 수사관 100명 지원을 요청했다.

여 사령관은 또 김대우 방첩수사단장에게 김 전 장관의 체포 명단 등을 전하면서 "신속하게 체포해 수방사 B1벙커 구금시설로 이송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수사단장은 이러한 지시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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