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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 당선자 비서실장에 장제원 의원 지명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4일 부산 사상구 이마트 앞 유세에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당선인 비서실장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지명했다.
윤 당선자는 이날 오후 12시쯤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이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당선자측 소통창구로 장 의원을 거론했다.
윤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유 실장과 이 수석이 청와대와 당선자 사이 소통 창구 역할을 할 사람이 누구인지 묻자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과 통화하시면 되겠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선거운동기간 동안 ‘윤핵관(윤석열 후보측 핵심관계자)’으로 통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측과의 단일화 협상을 주도하는 등 윤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부상했다.
장 의원은 윤 당선인이 지난해 7월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후 경선 캠프 총괄상황실장으로 활동했으나, 이후 아들 문제로 캠프 내 직책을 내려놓고 전면에서 물러난 바 있다.
윤 당선인은 지난 4일 장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 유세에서 "정치에 처음 발을 들여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저를 가르쳐주고 이끌어준 사람"이라며 장 의원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당선 인사에서 "당선인 비서실에서 중요 인사에 대한 검증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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