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52) 썸네일형 리스트형 극중 UFC 출신 빌런 발탁 탁월…진화된 액션, 영화 ‘베테랑2’ 김주희 영화칼럼니스트 장기하의 음악은 장면·분위기와 '찰떡 궁합'메시지 약하고, 감독 의도 찾기 어려워 는 류승완 감독의 새로운 면모를 전시하나, 감독 의도는 명확하지 않다. UFC 출신(?) 빌런으로 정해인 발탁은 탁월하다. 그는 다양한 몸짓을 통해 화려하며 세련된 액션(기술)을 구사한다. 또한, 류승완 감독은 친절한 설명을 통해 관객을 쉽게 이해시킨다. 참신한 소재는 없지만, 기존 소재들을 조화롭게 혼합해 서사를 완성하고 있다.그런데 영화의 정체성이 분명치 않다. 처럼 권력의 부패를 고발하지도, 처럼 문제아 재벌 3세를 응징해 카타르시스를 주는 것고 아니다. 그렇다고 범죄도시 시리즈처럼 즐거움을 선사하지도 않는다. 살인은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메시지는 약한 것 같다. 그러기엔 박선우 형.. 신유빈의 바나나와 FC바르셀로나의 '바나나 챌린지' [박재항의 反轉 커뮤니케이션]FC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명문팀이다. 이 팀은 2014년 아르헨티나 출신인 리오넬 메시를 필두로 카를레스 푸욜, 차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호르디 알바, 세스크 파브레가스, 제라르 피케, 세르지오 부스케츠 등 스페인 대표팀을 옮겨 놓은 듯한 선수들로 구성됐다. 브라질의 네이마르와 칠레 출신 알렉시스 산체스까지 있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다니 알베스다.브라질 출신인 다니 알베스는 네이마르처럼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발재간이 빼어나고 유머 감각도... 브라질 출신 축구선수 네이마르와 아들.신유빈의 바나나와 FC.. "아레나 디 베로나 첫 내한 투란도트 공연, 한국 오페라사 역사적 순간 될 것" 최기수 기자 [뉴스버스 인터뷰- 이소영 '투란도트 베로나 버전' 예술총감독]'투란도트 아레나 디 베로나', 10월 12~19일 잠실 KSPO돔에서“다니엘 오렌이 지휘...옥사나 디카 등 월드클래스 성악가 총출동”“출연진만 1,000명 규모..무대 장비 등 컨테이너 55개 伊서 운송" “한국 오페라사의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내달 12~19일 서울 잠실 KSPO돔에서 열리는 '2024 오페라 투란도트-아레나 디 베로나 오리지널 공연‘의 예술총감독인 이소영 솔오페라단 단장은 자신감과 설레임이 뒤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이 단장은 “무엇보다 ‘아레나 디 베로나’ 축제의 브랜드 가치는 생각 이상"이라며 "이번 ‘투란도트’는 작품성과 정통성을 겸비한 훌륭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이 단장은 .. 두 남녀의 거꾸로 흐르는 시간- '남은 인생 10년' 두 남녀의 거꾸로 흐르는 시간- '남은 인생 10년' < 김주희 영화와의 대화 < 오피니언 < 기사본문 - 뉴스버스(Newsverse 김주희 영화칼럼니스트 뉴스버스 김주희 영화와의 대화 은 따뜻하고 마음을 위로하는 영화다. 살고 싶지만 살 수 없는 여자와 살아 있지만 살기 싫던 남자의 애틋하고 슬픈 사랑을 전한다. 즉, 10년의 시한부 삶을 선고 받은 20세 마츠리와 삶을 포기한 카즈토가 만나 서로의 지지대가 된다. 나를 지지하는 누군가의 존재의 의미를 되새겨준다. 기승전결이 뚜렷하지 않아도 눈물짓게 하고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1년에 걸친 촬영으로 일본의 4계절을 청아하게 군더더기 없이 담아내고 있다. 동명 소설 코사카 루카의 이 원작이다. 그녀는 이 책이 출간되기 전 작고하였다. 후지이 미치히토 감.. 미친 상상력과 입 다물수 없는 스펙터클…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미친 상상력과 입 다물수 없는 스펙터클…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 김주희 영화와의 대화 < 오피니언 < 기사본문 - 뉴스버스(Newsverse) 김주희 영화칼럼니스트 상상과 예상을 모두 날려버린 영화, 액션의 끝은 어디인가 (이하 분노의 질주 10)는 압도하는 스펙터클만으로도 쾌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수 있음을 새삼 확인시켜준 영화다. 미친 상상력에 압도되어 눈도 뗄 수 없고 입도 다물 수 없었다. 초반에 터진 거대한 폭탄, 두 대의 헬리콥터의 충돌, 무너지는 거대한 댐 아래로 수직으로 운전하는 자동차 등. 이 거대한 규모의 장면들은 ‘이게 말이 돼?’라는 의문 조차도 마비시킨다. 은 2편으로 구성되어, 본 편의 서사는 미완이며 촘촘하지 않다. 더불어 악당 단테(제이슨 모모아)의 등장 부분과 도.. 골프시즌인데, MZ세대 눈돌리자 골프 관련주 찬바람 권성률 객원기자(애널리스트) 골프 관련주 지난 1년간 평균 45% 하락 코로나19 끝나자 그린피 싼 해외로 발길 골프 소비 주축 MZ세대 비용 부담으로 이탈 '거리측정기'·테니스·여행·항공업체 반사 이익 3월 꽃샘 추위도 끝나고 완연한 봄이다. 봄이면 골프가 바로 떠오르는데, 자고로 골프는 따뜻한 날씨에 옷을 가볍게 입고 쳐야 제 맛이다. 골프 시즌 개막이면 골프 관련 주식들도 같이 신나야 하는데, 현재 골프 관련주의 주가 수준을 보면 아직도 한 겨울이다. 국내 골프 관련주 중 대장주는 시가총액 약 8,000억원 정도 하는 스크린골프의 지존 골프존이다. 그리고 골프존의 지주사인 골프존뉴딘 홀딩스가 있고, 골프장을 운영하는 KX, 골프 거리 측정기를 생산하는 브이씨 등이 있다. 그런데 이들 주가를 보면 최.. 내러티브 회화는 공간을 지배한다 - 서상익 작가 심정택 칼럼니스트 개인전 '하이 앤 드라이(High and Dry)' 퍼플갤러리에서 4월 14~5월 20일 2008년 첫 개인전 〈녹아내리는 오후〉에 출품한 ‘Sunday PM 4:00’는, 일요일 오후 작가 자신이 사는 대학가 좁은 자취방 침대에 사자가 드러누워 느슨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현실과 비현실, 일상과 상상을 넘나드는 작품들로 채워진 전시에 나온 작품들은 완판되었다. 2010년 2회 개인전 흥행 '스즈메의 문단속', 재난의 상흔을 돌아본 애니메이션 김주희 영화칼럼니스트 18일 연속 1위…누적관객 300만 코앞 메기 설화를 이용한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일본 애니메이션 의 흥행 몰이가 심상치 않다. 지난 8일 개봉한 이 1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누적 관객도 25일 기준 265만 5,582명으로 300만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은 재난을 다루는 방식이 탁월한 애니메이션이다. 지진 피해자들의 고통과 아픔을 떠올리는 대신, 메기 설화를 현대화한 판타지 장르를 통해 위로와 회복을 주고 있다. 스즈메가 재난 방지를 위해 문을 닫는 장소들은 일본에서 실제로 재난이 일어났던 장소다. 지진의 파괴력과 공포는 충분히 전달되지만, 지진은 일어나지 않는다. 스즈메가 토지시(재난이 못 나오도록 문을 닫는 사람) 소타와 함께 재난의 문을 닫기.. 이전 1 2 3 4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