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오늘의 경제뉴스] 중국 생성형 AI ‘딥시크’ 국내 신규 서비스 중단…"기존 앱은 신중히 이용"

728x90
고재학 기자
 
 

[2025년 2월 18일 뉴스버스 픽 경제뉴스]

전력망확충법 등 에너지 3법 여야 합의로 국회 산자위 소위 통과

“물 장사로 먹고살기 어렵다”…평균 빚 568만원 못 갚고 48만곳 폐업

17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 폐업 안내문이 붙어있다. 윤석열의 비상계엄 여파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카페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연합뉴스)

 

1. 개인정보위 "딥시크 개인정보 정책 미흡"…개선∙보완 후 서비스 재개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 등으로 논란을 빚은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가 국내 신규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7일 "딥시크 애플리케이션의 국내 서비스가 15일 오후 6시부터 잠정 중단됐다"며 "국내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개선·보완이 이뤄진 후 서비스가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중단은 개인정보위가 딥시크의 개인정보보호 정책이 미흡한 점을 지적하고 시정까지 걸리는 시간을 고려해 서비스 잠정 중단을 권고하자, 딥시크 사가 이를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애플과 구글을 비롯한 국내에서 서비스되는 모든 앱 마켓에선 딥시크 앱의 신규 다운로드가 제한된다. 개인정보위는 “이미 다운받은 사람은 일단 계속 이용할 수 있지만, 딥시크 입력창에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는 등 신중하게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개인정보위는 국내 딥시크 앱 다운로드 횟수나 이용자 숫자를 파악하지 못했다며, 딥시크 사를 통해 정확한 규모를 알아보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개인정보위는 딥시크의 개인정보 처리와 관련한 논란이 확산하자 지난달 31일 딥시크 본사에 개인정보 처리 주체, 수집 항목 및 목적, 공유 여부 등에 관한 공식 질의를 보냈다. 개인정보위 분석 결과 국내외 언론 등에서 지적된 제3사업자와 통신 기능 및 개인정보 과다 수집 등 일부 미흡한 부분이 확인됐다.

딥시크 사는 국내 법률대리인으로 법무법인 태평양을 지정한 데 이어 글로벌 서비스 출시 과정에서 국내 보호법에 대한 고려가 일부 소홀했다면서 개인정보위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14일 표명해왔다고 한다. 개인정보위는 서비스 중단 기간 딥시크의 개인정보 처리 실태를 면밀히 점검해 관련법을 충실히 준수하게 하고, 국민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도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오픈AI,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AI 서비스 6곳에 대한 사전 실태점검은 약 5개월 걸렸으나, 이번 점검은 딥시크에 한곳인 만큼 신속한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남석 개인정보위 조사조정국장은 "이미 딥시크를 내려 받아서 사용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이용하는 이들은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위험성이 있으니 신중히 이용해달라"며 "실태점검 과정에서 기존 이용자들을 위해서도 필요한 조치가 있는지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2. 전력망법∙고준위방폐장법∙해상풍력특별법…19일 산자위 전체회의 통과 전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17일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를 열어  첨단 산업을 위한 에너지 확보를 골자로 하는 에너지 3법(전력망확충법∙고준위방폐장법∙해상풍력특별법)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켰다.

전력망확충법은,...

< 이어서 글 전체보기 >
[오늘의 경제뉴스] 중국 생성형 AI ‘딥시크’ 국내 신규 서비스 중단…"기존 앱은 신중히 이용" < 오늘의 경제뉴스 < 경제와 산업 < 기사본문 - 뉴스버스(Newsverse)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