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4일 뉴스버스 픽 경제뉴스]
6월 1∼20일 수출 8.3%↑…美 관세 부과에도 반도체·車·선박 호조
'해킹 사고' SK텔레콤, 오늘부터 신규 영업 재개…51일 만에 정상화

1. 지난달 서울 평균 전세가율 45%, 7년 만에 최저...“갭투자 꿈도 못 꾼다”
최근 서울 집값이 급등하면서 강남3구의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30%대까지 떨어졌다. 강남권 밖으로 집값 오름세가 확산하는 가운데 서울 전체 전세가율 역시 45%대로 낮아져 이른바 '갭투자'가 더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부동산R114가 서울 25개 자치구 아파트 157만가구(임대 제외)의 평균 가격을 표본 삼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 서초구의 전세가율은 37.1%로 집계됐다. 전셋값이 매매가격의 3분의 1 수준이라는 의미다. 송파구는 38.4%, 강남구는 39.1%로 각각 조사됐다. 용산구 전세가율이 40.9%로 네 번째로 낮았으며 양천구(44.2%), 영등포구(45.6%), 강동구(46.3%), 성동구(46.4%) 등도 전셋값이 매매가격의 절반에 못 미쳤다.
반면 서울에서 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금천구로 60.9%를 기록했다. 이어 성북구와 중랑구(59.5%), 강북구(58.3%), 관악구(57.8%) 등의 순이었다. 서울시 평균 전세가율은 45.2%로 집계됐다. 서울의 전세가율은 2017년 초 70%대였으나 이후 집값 상승과 함께 하락하면서 2018년 5월 50%대를 기록했고 이후 40∼5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달 서울 전세가율 45%대는 2017년 1월 이래 최저치다. 강남, 서초, 송파 등의 전세가율 역시 2017년 이래 최저치다. 특히 강남3구 전세가율은 올들어 급격한 하락세다. 강남구의 지난달 전세가율은 1월 대비 2.8%포인트 하락했고, 같은 기간 송파구는 2.7%포인트, 서초구는 2.4%포인트 내렸다. 그만큼 이 지역 집값이 가파르게 올랐다는 뜻이다.
서울 전세가율은 주택의 기대 수익률과 관련이 있으며, 따라서 전세가율이 낮은 지역은 그만큼 투자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는 것이 전문가들 분석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랩장은 "통상 매매가격은 투자 가치, 전세가격은 사용 가치를 나타내는데 전세가율이 낮아진 것은 사용 가치가 투자 가치를 못 따라간다는 의미"라며 "전세가율 하락에 따라 이제 서울은 본인 자금이 있어야 갭투자도 가능한 시장이 됐다"고 말했다.
2. 6월 수출 한달 만에 플러스 전환 가능성…중동 전쟁 '찬물' 우려도
6월 중순까지 수출이 반도체∙자동차∙선박 등 주력 품목 호조세에 힘입어 1년 전보다 늘어났다. 월간 수출액이 감소 한 달 만에 다시 플러스로 전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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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뉴스] 강남3구, 집값 급등에 전세가율 30%대 ‘뚝’…”내 돈 없으면 못산다” < 오늘의 경제뉴스 < 경제와 산업 < 기사본문 - 뉴스버스(Newsve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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