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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한동훈 법무부장관 산하 인사정보관리단 결국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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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 기자 
인수위 파견 검사 3명 인사정보관리단으로 옮겨가

단장은 인사혁신처 출신 박행열…1담당관은 검사

국세청, 경찰, 국정원, 금감원 등에서 13명 파견 받아

인사정보관리단을 관할하는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7일 용산 대통령실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앉아 있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 장관을 찾아가 악수를 청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동훈 법무부장관 직속으로 설치돼 고위공직자 인사 검증을 하게될 인사정보관리단이 7일 공식 출범했다.

법무부는 이날 인사정보관리단장을 포함 17명 규모로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초대 단장은 인사혁신처 출신 박행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리더십개발부장(50)이 임명됐다. 박 단장은 1999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중앙인사위원회, 중앙공무원교육원 등을 거쳐 인사혁신처 기획재정담당관과 인사혁신기획과장을 지냈다.

인사정보관리단에 배치되는 검사 3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됐던 검사 3명이 그대로 옮겨왔다. 사회 분야 정보를 수집하고 관리할 인사정보1담당관은 이동균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장검사(사법연수원 33기)가 맡았다. 이 부장검사는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에 내정된 2019년 7월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준비단에 합류해 일한 바 있다.

이 부장검사와 함께 인수위에 파견됐던 김현우 창원지검 부부장검사(36기), 김주현 법무부 정책기획단 검사 등도 관리단에서 인사 검증 업무를 맡는다. 

경제 분야 정보 수집·관리를 맡은 인사정보2담당관에는 이성도 국무조정실 평가총괄과장(48)이 임명됐다. 이 과장은 국무총리실 정책분석평가실 총괄 사무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행정관 등을 지냈다.

인사정보관리단은 국무조정실, 인사혁신처, 교육부, 국방부, 국세청, 경찰청, 국가정보원, 금융감독원 등에서 총 13명을 파견 받았다. 

인사정보관리단 사무실은 법무부청사와 별도로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감사원 별관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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