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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서울 '1천만 인구' 6년 만에 950만명 아래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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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 기자 

서울 인구, 경기보다 408만명 적어…2050년엔 720만명

사람들로 북적이는 서울 명동거리 모습. (사진=뉴스1)

1천만 서울 인구가 불과 6년 만에 95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6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통계에 따르면 5월말 기준 서울의 주민등록인구는 949만 6,887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인구는 2016년 5월말 999만 5천여명을 기록, 처음으로 인구 1천만명이 깨졌다. 그리고 불과 6년 만에 950만명 선이 무너진 것이다.

서울의 주민등록 인구는 2010년말까지만 해도 1,031만명에 달했지만, 그 뒤 매해 감소세를 기록, 지금까지 80만명 넘게 줄었다.

서울 인구는 도시화·산업화에 따른 유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다 1992년 내·외국인을 합쳐 1097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해왔다. 

통계청은 지난달 지금의 저출산 상황이 지속되면 서울 인구는 2050년 720만명으로 25.1%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반면 신도시 개발로 서울 인구를 흡수하고 있는 경기도는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경기도 주민등록 인구는 5월말 현재 1,358만 1,496명으로 서울보다 408만 5000명가량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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