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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윤 대통령, 지방휴양지 방문 취소…서울 자택서 '정국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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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기자 

 

지지도 추락, 당 지도체제 갈등 등 해법 구상할 듯

윤석열 대통령이 7월 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지구대를 방문, 아이스크림을 들고 현장 경찰관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첫날인 1일 휴양지 방문을 취소하고, 서울에서 정국 구상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닷새 휴가 기간동안 경남 거제 저도에 머무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결국 무산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2∼3일 정도 지방에서 휴가를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었는데, 최종적으로 가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서울에 머물며 정국 구상을 하고, 산책과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20%대로 떨어진 가운데 대통령실에 대한 쇄신 목소리가 여권내에서 분출되고, 당 지도체제를 둘러싼 갈등과 혼란이 지속되는 상황을 감안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대신 서울 서초동 자택에 머물면서 향후 정국 구상을 하고, 각계 인사들을 물밑 접촉하며 조언을 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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