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소주값 이어 맥주값도 오른다.. 오비맥주 7.7%인상

728x90

소주값 이어 맥주값도 오른다...오비맥주 8일부터 출고가 7.7% 인상

 
오비맥주가 생산하는 카스 (사진=오비맥주 홈페이지 캡쳐)

‘카스’ ‘오비’ ‘한맥’ 등 국내 맥주 생산 1위인 오비맥주가 맥주 출고가 인상을 결정했다.

오비맥주는 2일 “오는 8일부터 국산 맥주제품의 공장 출고 가격을 평균 7.7% 인상한다”고 밝혔다.

오는 8일 출고 가격 조정이 이뤄지면 업소에서 주로 소비되는 500㎖ 병맥주 출고가가 1,147원에서 1,250원대로 100원 가량 인상된다. 또 다음 달부터 맥주에 부과되는 주세가 ℓ당 20.8원 오른 855.2원으로 조정되기 때문에 업소용 주류 판매 가격도 덩달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정용 맥주 값의 인상폭은 상대적으로 낮다. 오비 맥주는 가정용 캔 맥주 인상률을 3~5%로 최소화하고, 병맥주 가격을 9%가량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경쟁 업체인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 등은 맥주 값 인상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오비 맥주의 이번 맥주 값 인상은 전체 맥주 값 인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23일 하이트진로가 ‘참이슬’과 ‘진로’ 등 소주 제품 출고가격을 7.9% 인상하자 롯데칠성음료(처음처럼), 무학(좋은데이), 한라산(한라산소주) 등 경쟁업체들도 잇따라 제품 가격을 올린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버스(Newsvers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