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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윤 대통령, '부정 평가' 데드크로스에 "지지율 별 의미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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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혁수 기자

尹 국정수행 부정평가, 리얼미터·KSOI 조사서 잇따라 과반

윤석열 대통령이 여론조사에서 국정운영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 "별로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4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서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 인사 문제라는 얘기가 나온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저는 선거 때도 선거운동을 하면서도 지지율은 별로 유념하지 않았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지율은) 별로 의미가 없는 것"이라며 "제가 하는 일은 국민을 위해 하는 일이니까 오로지 국민만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 한다는 그 마음만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리얼미터가 4일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여론조사 결과. (사진=리얼미터)

리얼미터가 4일 발표한 6월 5주차 주간 집계에서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50.2%로 과반에 달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44.4%였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취임 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을 긍적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자는 5월 4주차 54.1%에서 6월 1주차 52.1%, 2주차 48%. 3주차 45%, 4주차 46.6%, 5주차 44.4%로 줄었다. 5월 4주차와 비교해 9.7%p 하락한 수치다.

반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5월 4주차 37.7%에서 6월 1주차 40.2%, 2주차 44.3%, 3주차 45.4%, 4주차 47.7%, 5주차 50.2%로 12.5%p 늘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도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자가 51.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응답자는 42.8%였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4일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여론조사 결과. (사진=KS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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