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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진중권, 양평고속도 백지화에 "김건희 건드니까 나온 과잉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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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양평고속도 백지화에 "김건희 건드니까 나온 과잉 반응" < 이슈 < 기사본문 - 뉴스버스(Newsverse)

김태현 기자 

 

진중권 "김건희 건드니까 민감해서 과잉 반응 나와버려"

진중권 "당연히 제기될 만한 의혹…투명하게 밝히면 될 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방침을 밝힌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이 제기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에 대해 “딱 이 분(김건희)을 건드리니까 굉장히 민감해서 과잉 반응이 나와버린 거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지난 7일 오후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출연해 한판에 출연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밝히면 될 일이고, 설득하면 될 일인데 갑자기 엎어버렸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진 교수는 또 "(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1조 몇천억이 걸린 국책사업이고, 계획하고 실행하는데  굉장히 오랜 시간에 걸쳐서 이루어진 사업을 장관 말 한마디로 번복을 했다”면서 “이 문제를 접근하는 대통령실과 장관의 태도에 굉장히 큰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진 교수는 이어 “갑자기 예타(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사업이 갑작스럽게 변경이 되고 그리고 국토부에서 안을 내라 그랬더니 8일 만에 안이 올라오고 그걸로 딱 결정이 되고. 뭔가 이상하니 당연히 제기될 만한 의혹이었다”면서 “투명하게 밝히면 될 일인데, 엎어버린 건 그 바탕에 뭐가 깔려있냐 하면 김건희 여사에 대해 굉장히 민감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진 교수는 “김건희 여사 처가 쪽하고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렇게 결정을 번복하는 과정 또는 변경시키는 과정이 상당히 무리했고 정답이 정해져 있다는 느낌이 든다”면서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투명하게 밝히면 되는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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