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22일 뉴스버스 픽 경제뉴스]
롯데그룹 “부동산·가용예금 71.4조원”…유동성 위기 루머 진화 나서
삼성전자 노조, 임금 5.1%인상·200만포인트 지급 잠정합의안 ‘부결’
1. 경기 아파트 ‘보합’, 인천은 ‘하락’ 전환…서울만 상승세 유지
정부의 대출 조이기로 전국 아파트 가격이 반년 만에 하락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이 21일 발표한 ‘11월 셋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8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 떨어졌다. 전국 아파트 가격이 내려간 것은 5월 둘째 주 이후 27주 만이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와 같은 0.6% 상승률을 기록, 35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도는 보합(0.00%)를 기록했고, 인천은 구도심 등이 하락하며 0.04% 내렸다. 이에 따라 수도권은 01% 올라 전주(0.03%)보다 상승폭을 줄였다.
한국부동산원은 “(정부와 금융권이) 대출을 옥죄며 매수 원동력이 떨어졌다”며 “지방 매매가 하락폭이 커진 가운데 수도권 상승폭이 점점 축소되면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 전환했다”고 풀이했다.
서울 일부 지역 대장 아파트의 하락 거래도 눈에 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는 지난달 전용 126㎡가 전달 대비 8억원 내린 59억원에 손바뀜했다. 서초구 대장 아파트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원베일리’ 역시 지난달 59㎡가 33억원에 거래돼 전달(38억3,000만원)보다 5억원 넘게 떨어졌다.
서울 25개 자치구별로는 강남구(0.15%), 서초구(0.11%), 용산구(0.11%), 종로구(0.10%) 등이 평균 이상 올랐고, 강북(0.01%), 동작(0.01%). 광진(0.02%), 동대문(0.02%), 금천(0.02%)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은 “재건축, 역세권·신축 등 인기 단지는 매수 문의가 꾸준하지만, 그밖의 단지는 대출 규제에 따른 관망세 확산과 매물 적체가 감지된다”고 전했다.
지방은 전주 대비 0.04% 떨어진 가운데 5대 광역시와 8개도가 각각 -0.05%와 -0.03%를 기록했다.
전국 전셋값은 0.03% 올랐지만 상승폭은 전주(0.04%)보다 줄었다. 서울은 전주(0.05%)보다 축소된 0.04%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0.07%→0.05%)도 상승폭이 둔화했으며, 지방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서울 강남구는 주거 여건이 양호한 선호 단지 중심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돼 전주보다 0.11% 올랐다. 가구 수 1만2,032가구에 이르는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를 앞둔 서울 강동구는 0.02% 내려 2주 연속 하락했다. 인근 송파구(-0.05%)도 3주 연속 하락했다.
2. 롯데 “저효율 사업 구조조정 및 비핵심 사업 매각…재무구조 개선”
재계 6위 롯데그룹이 최근 불거진 유동성 위기 루머에 대해 부동산·가용 예금만 71조4,000억원에 달한다며 적극 진화에 나섰다.
롯데그룹은 21일 설명자료를 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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