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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오늘의 경제뉴스] 표준지 공시가격 2.93%↑…22년째 땅값 1위(평당 6억)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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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학 기자
 
 

[2024년 12월 19일 뉴스버스 픽 경제뉴스]

한은 “값싼 제품부터 가격 올랐다…팬데믹 이후 물가 불평등 심화"

은평~관악 잇는 15.6㎞ 경전철 서부선 사업 16년 만에 본궤도

22년째 전국 땅값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서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 3.3㎡(평)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5억9,565만원에 달한다. (사진=연합뉴스)

1. 표준주택 공시가격 서울 2.86%↑…1위(297억) 이명희 신세계 회장 집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이 10년 연속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1위 자리를 지켰다. 서울 명동의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는 22년째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 지위를 유지했다.

국토교통부가 18일 내놓은 ‘2025년 전국 표준주택·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연면적 2,862㎡ 규모인 이명희 총괄회장 자택의 내년 공시가격은 297억2,000만원으로 올해(285억7,000만원)보다 4.0%(11억5,000만원) 올랐다. 2016년 표준 단독주택으로 편입된 이후 10년 연속 공시가격 1위 자리에 올랐다.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2위는 이해욱 DL그룹 회장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주택(연면적 2,617㎡)으로 192억1,000만원이다. 올해보다 3.0% 상승했다. 3위는 삼성그룹 호암재단이 용산구 이태원동에 보유한 영빈관 ‘승지원’(연면적 609.6㎡)이다. 내년 공시가격은 179억원으로 올해보다 4.3% 올랐다. 4위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보유한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으로 내년 공시가격은 174억1,000만원이다.

공시가격 상위 단독주택 10곳의 순위는 1년 새 변동이 없었다. 10곳 중 7곳이 용산구에 있고 나머지는 강남구 삼성동 2곳, 서초구 방배동 1곳이다. 전국에서 공시가격 20억원을 넘는 표준주택은 모두 831곳인데, 이 중 803곳이 서울에 있다. 내년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전국 평균 1.96% 오른다. 서울(2.86%)이 가장 많이 상승하고, 경기(2.44%), 인천(1.7%), 광주(1.51%), 세종(1.43%) 순으로 뒤를 이었다.

표준지 중에서는 서울 중구 충무로 1가 네이처리퍼블릭 부지(169.3㎡)의 내년 공시지가가 ㎡당 1억8,05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올해보다 2.9% 상승했다. 이를 3.3㎡(평)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5억9,565만원에 달한다. 이 부지의 공시지가는 코로나로 명동 상권이 타격을 받으면서 2년 연속 떨어졌다가 올해부터 다시 상승했다.

전국 땅값 2위는 서울 명동2가 우리은행 부지(392.4㎡)로 내년 공시지가는 올해보다 3.1% 오른 ㎡당 1억7,940만원이다. 3위인 서울 충무로2가의 옛 유니클로 부지(300.1㎡)는 1억6,530만원으로 3년째 변동이 없다. 4위인 충무로2가 토니모리(71㎡) 부지는 1억6,250만원으로 3.0% 올랐다. 5위는 명동2가 금강제화 명동점 부지(63.8㎡)로 내년 공시지가는 올해보다 3.0% 상승한 ㎡당 1억6,050만원이다.

2. 수입 원자재 값 급등에 '칩플레이션'…고물가에 저소득층부터 '타격'

코로나19 이후 물가 급등 과정에서 같은 품목이라도 값이 싼 제품 가격이 훨씬 많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른바 '칩플레이션(cheap+inflation)'이 나타나면서 저소득층이 느끼는 '체감 물가'는 더욱 악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은행이 18일 내놓은 '팬데믹 이후 칩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 불평등' 보고서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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