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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오늘의 경제뉴스] 외국인 취업자 100만명 첫 돌파…88%가 월급 200만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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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학 기자
 
 

[12월 18일 뉴스버스 픽 경제뉴스]

영세가맹점 305만 곳 카드수수료율 0.05∼0.1%p 인하...연 3,000억 경감

한은 총재 "올해 성장률 당초 전망보다 더 내려갈 것…2.0~2.1% 가능성"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16포인트(1.29%) 내린 2,456.81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4.06포인트(0.58%) 내린 694.47으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1. 외국인 취업자 ‘한국계 중국인∙베트남인’ 50% 육박…상주 외국인 156만명

올해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취업자가 처음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약 절반은 광·제조업에서 일하고 있고, 임시·일용직 비중이 3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7일 내놓은 '2024년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기준 15세 이상 국내 상주 외국인은 156만1,000명으로 전년보다 13만명(9.1%) 늘어났다. 이 중 취업자는 전년보다 8만7,000명 늘어난 101만명이었다. 외국인 취업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취업자를 국적별로 보면 한국계 중국인이 34만1,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이 12만3,000명으로 뒤를 이었다. 체류자격별로는 비전문취업이 30만2,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재외동포(25만8,000명), 영주(10만5,000명) 순이었다.

산업별로는 광·제조업이 46만1,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19만1,000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4만4,000명)도 10만명을 웃돌았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전체의 94.6%가 임금근로자(95만6,000명)였다. 임시·일용직은 32만9,000명으로 임금직의 34.4%를 점했다. 올해 5월 기준 전체 취업자 중 임시·일용직 비중이 약 26% 수준인 점에 비춰보면 외국인 취업자의 임시·일용직 비중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셈이다.

외국인 임금직의 월평균 임금 수준은 200만∼300만원 구간이 48만9,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300만원 이상이 35만4,000명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 상주 외국인들의 한국 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84.3%로 높게 나타났다. 다만, 17.4%가 출신 국가, 한국어 능력 등을 이유로 지난 1년 동안 차별대우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국내 상주 외국인 중 자녀가 있는 경우는 87만5,000명이었고 평균 자녀 수는 1.6명이었다.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외국인 중 지난 1년간 자녀 교육에서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는 비중은 35.7%로 전기보다 1.4%p 상승했다. 숙제지도(53.1%), 알림장 챙기기(35.9%), 성적문제·학습부진(18.3%) 등에서 어려움을 느꼈다고 답했다.

2. 연매출 1,000억 이하 일반가맹점 카드수수료율 현 수준 3년간 동결

내년 2월부터 연매출 30억원 이하 영세·중소가맹점이 부담하는 신용·체크카드 수수료율이 0.05~0.1%포인트(p) 인하된다. 연매출 1,000억원 이하 일반가맹점의 수수료율은 현재 수준으로 3년간 동결된다. 수수료율을 결정하는 카드사 적격비용 재산정 주기는 기존 3년에서 6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7일 8개 전업카드사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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