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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헌재 출석 왜?…불리한 증언 '입틀막'과 지지자 결집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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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헌재 출석 왜?…불리한 증언 '입틀막'과 지지자 결집 의도

  • 기자명 이진동 기자 
  •  입력 2025.01.2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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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출석 윤석열, '자신 빼곤 부하들 다 거짓말'식 주장

국회 측 가림막 요청하자, 尹 "사건 내용 내가 제일 잘 알아"

尹 "국회의원 끌어내라 한 적도, 최상목에 쪽지 준 적도 없다"

윤석열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3차 변론에 출석해 피청구인석에 앉아 부하들이 진술했던 내용을 전부 부인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 윤석열은 21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에 직접 출석해 전 국방부장관 김용현과 내란에 가담한 군 장성들이 검찰 수사에서 했던 진술 내용을 모조리 부인했다. 

당시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한 적이 없고, 계엄 포고령은 집행 의사나 실행할 계획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윤석열은 이날 오후 헌재의 탄핵심판 3차 변론에 직접 출석해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질문에 직접 답변했다. 

문 대행이 "이진우 수방사령관, 곽종근 특전사령관에게 계엄 선포 후 계엄 해제 결의를 위해 국회에 모인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한 적이 있느냐"고 묻자 윤석열은 “없습니다”고 짧게 답했다.

문 대행은 또 "국가 비상입법기구 관련 예산을 편성하라는 쪽지를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준 적이 있느냐"고 질문했으나 윤석열은 이 마저도 "준 적 없다. 나중에 계엄을 해제한 후에 한참 있다가 언론에 메모가 나왔다는 것을 기사에서 봤다"고 답변했다. 윤석열은 이어 "기사 내용도 부정확하고 이걸 만들 수 있는 사람은 국방부 장관밖에 없는데 장관은 그때 구속되어 있어서 구체적으로 확인을 못 했다“면서 “그런데 (기사) 내용을 보면 내용 자체가 서로 모순되는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검찰은 앞서 김용현을 재판에 넘기면서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작년 12월 3일 오후 10시 40분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기획재정부장관에게 비상 입법기구를 창설하라는 취지의 문건(쪽지)을 건넸다고 공소장에 적었다.

최 대행은 지난달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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