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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4.9 오늘의 경제뉴스] 트럼프 ‘최대 104%’ 관세 엄포에 중국 “끝까지 싸울 것”…세계 경제 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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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학 기자
 

[2025년 4월 9일 뉴스버스 픽 경제뉴스]

작년 청년층 장기 실업자 6만9,000명…5년 만에 증가세 전환

삼성전자 1분기 매출 79조, 영업이익 6.6조…시장 기대 웃돌아

8일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4원 오른 1,473.2원(오후 3시30분 기준)에 마감해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13일(1483.5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1. 美 국가별 상호관세 오늘 발효, 공화당도 "경제적 대재앙"…각국, 협상 총력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쏘아 올린 상호관세 발효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세계 경제가 큰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른바 '최악 침해국'으로 분류한 한국(25%), 중국(34%) 등에 대한 국가별 상호관세는 9일(현지시간) 발효될 예정이다. 앞서 미국은 5일부터 전세계 국가에 기본관세 10%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중국은 디데이를 하루 앞둔 8일 상무부 담화문에서 "미국이 만약 격상한 관세 조치를 이행하면 중국은 단호히 반격(反制) 조치를 취해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며 34% 맞불 관세를 예고했다. 이어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를 높이겠다고 위협하는 것은 미국의 공갈(訛詐)이라는 본질을 다시금 드러낸 것으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미국이 고집대로 한다면 중국은 반드시 끝까지 맞설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글을 올려 "중국이 34%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다. 그것은 9일부터 발효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중국이 자신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중국이 요청한 미국과의 모든 대화는 취소될 것”이라며 “중국 이외의 상호관세 대상 국가들과는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했다.

트럼프의 상호관세 예고 뒤 전세계 주요 증시는 잇따라 폭락하며 '쑥대밭'이 됐고, 여당인 공화당은 물론 '트럼프 충성파' 가운데서도 경고 목소리가 나온다. 헤지펀드 투자자이자 트럼프 지지자인 빌 애크먼은 “미국이 스스로 자초한 경제적 대재앙의 겨울로 향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책사'인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을 비판했고, 친(親)트럼프 인사인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텍사스)은 "우리가 심각한 경기침체에 빠지면 2026년 정치적으로 거의 확실히 '피바람'이 불 것"이라고 중간선거에 미칠 악영향을 걱정했다.

2. 경총, "장기 실업자의 절반 이상이 30대 이하...낙인효과 등 우려”

4년 연속 줄어들던 15∼29세 청년층 장기 실업자가 지난해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체 장기 실업자 10명 중 3명은 청년층이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8일 내놓은 '최근 청년 고용시장의 3가지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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