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국정수행 긍정 전망, 대선 득표율 48.56% 아래로 떨어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수행 전망 여론조사에서 '잘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잘할 것'이라는 전망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질렀다.
리얼미터가 28일 발표한 3월 4주차 주간집계에서 윤 당선인이 국정수행을 '잘할 것'이라는 전망은 46%를 나타냈다. 반면 응답자의 49.5%는 윤 당선인이 국정수행을 잘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해 긍정 전망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윤 당선인의 국정수행을 긍정 전망한 응답률 46%는 지난 3월 9일 대통령 선거에서 윤 당선인이 얻은 득표율 48.56%보다 2.56%p 낮은 수치다. 역대 대통령 당선인 가운데 당선인 시절, 대선 득표율 이하로 떨어진 전례는 없었다.
일간으로 살펴보면, 윤 당선인의 국정수행 부정 전망은 22일 47.4%, 23일 50.4%, 24일 50.4%, 25일 50.6%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긍정 전망은 22일 47.8%, 23일 45.4%, 24일 45.5%, 25일 45.2%로 약보합세다.
3월 3주차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전망은 49.2%에서 46%로 3.2%p 하락했고, 부정 전망은 45.6%에서 49.6%로 4%p 상승했다. 윤 당선인의 당선 후 첫 조사였던 3월 2주차 주간집계에서는 긍정 전망이 52.7%, 부정 전망이 41.2%였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 평가 46.7%, 부정평가 50.7%를 기록했다. 격차는 4.0%p로 오차범위 내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격차가 오차범위 안에 들어온 것은 지난 2020년 9월 3주차 조사 이후 1년6개월만이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 응답률은 대통령 선거가 끝난 후 첫 조사였던 3월 2주차에 38.1%로 떨어진 이후 3월 3주차 42.7%, 이번 조사에서 46.7%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헤럴드 의뢰로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전국 성인 2,512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7.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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