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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동 기자
명태균의 국정농단 자백
"정작 풀려야 할 세종이 의창 넣는 바람에 안 풀린 거 알아?"
명태균 “김진태 내가 살린거야…사모님 그래 갖고 해결했잖아”
명태균 "김영선 국회부의장 하려면 대통령·사모 오더 있어야돼"
2021~2022년 대선 국면에서 여론 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 명태균씨가 2022년 국토교통부의 투기과열지구 해제 과정에서 자신이 힘을 써 정작 규제가 풀려야 할 세종 대신 경남 창원·의창을 포함시켰다고 자백하는 내용의 녹음 파일이 나왔다. 창원 국가산업단지 지정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이어 일반인인 명씨가 국가 정책에 개입한 두 번째 정황이다.
명씨가 국가산업단지 지정인 국가 사업과 전국 부동산 규제 정책에 개입하고 왜곡시킨 정황이 하나씩 드러남에 따라 특검의 명분과 필요성이 훨씬 커졌다. 명씨의 김건희 여사를 통한 공천 개입 의혹은 야당이 세 번째로 발의한 '김건희 특검법'에 포함돼 있지만, 명태균씨의 국정농단 의혹은 따로 떼서 별도 특검으로 규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뉴스버스가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의원실에서 확보한 명씨와 미래한국연구소 직원 강혜경 씨간 통화 녹음 파일에 따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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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명태균 "투기과열지구 해제 '세종' 대신 창원·의창 넣었다" < 이슈 < 기사본문 - 뉴스버스(Newsve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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