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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오늘의 경제뉴스] 가구 소득 상∙하위 10% 간 격차 2억 넘어…자산 격차는 15억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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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학 기자
 
 

[1월 6일 뉴스버스 픽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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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주인을 잃은 반려견 푸딩이가 5일 오후 서울시청 본관 앞에 마련된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하고 있다. 푸딩이는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A(80세)씨가 키우는 반려견이었다. (사진=연합뉴스) 

1. 상위 10% 소득 2.1억, 하위 10% 1,019만…상위 10% 부의 절반 차지

소득 상위 10%와 하위 10% 가구 간 소득 격차가 처음으로 연 2억원을 넘어섰다. 이들 계층의 자산 격차는 15억원 이상으로 벌어졌다.

5일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와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조사 연도 기준 지난해 가구 소득 상위 10%(10분위)의 연평균 소득은 2억1,051만원이었다. 전년(1억9,747만원)보다 6.6%(1,304만원) 늘어난 것으로, 2억원을 넘어선 것은 통계가 작성된 2017년 이후 처음이다. 

10분위 계층은 특히 재산소득이 전년보다 459만원(24.7%) 급증하며 소득 증가를 주도했다. 근로소득은 572만원(4.1%) 늘었고 사업소득도 262만원(7.5%) 증가했다.

소득 하위 10%(1분위)의 연평균 소득은 1,019만원으로 전년보다 65만원(6.8%) 늘었지만, 소득 격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소득 상∙하위 10% 간 소득 격차는 2억32만원으로, 역시 2017년 이래 처음 2억원을 넘겨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기업 '성과급 잔치'가 이어지며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가 커지고 있는 데다 고소득자의 이자·배당수익 등 재산소득이 불어나며 격차가 벌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소득 격차는 자산 양극화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소득 상위 10%의 자산은 16억2,895만원으로 소득 하위 10%(1억2,803만원)보다 15억원 이상 많았다.

최근 한국조세정책연구원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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