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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오늘의 경제뉴스] 코스피, 美 제조업 훈풍에 이틀째 반등 2,500선 목전…외인·기관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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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7일 뉴스버스 픽 경제뉴스]

尹과 선 긋는 ‘윤석열의 남자’ 이복현 "누구든 사법절차 따라야"

美 연준 금리 인하 속도 조절에…"올해 금값 3,000달러 안 갈듯"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이유로 올해 금값 전망치를 낮춰잡았다. 사진은 한국금거래소의 골드바. (사진=연합뉴스)


1. 코스피, 美 제조업 지표 호조에 반등…고환율 공포에 지속 여부 불투명

코스피가 이틀 연속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2,500선 회복을 목전에 뒀다. ‘셀 코리아'를 이어가던 외국인들이 돌아온 덕분이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의 2개월 연속 개선세가 훈풍으로 작용했다. 다만, 정치적 불확실성과 치솟은 원∙달러 환율이 진정되지 않으면 증시 반등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6일 코스피 지수는 46.72포인트(1.91%) 오른 2,488.64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이틀간 상승 폭은 89.7포인트(3.74%)로, 지난달 초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내줬던 2,5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 지수는 12.20p(1.73%) 오른 717.96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21억원, 63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5,41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오후3시30분 기준)은 전장보다 1.3원 오른 1,469.7원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예상치를 웃돈)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는 국내 수출 경기와 상관관계가 높다"며 "(이것이) 견조했던 12월 수출 실적과 함께 코스피 턴어라운드(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ISM이 3일 발표한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3으로 시장 예상치(48.4)를 웃돌며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9.84% 급등한 19만9,8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해 11월8일 이후 두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일부터 2거래일간 16.7%(2만8,600원) 치솟았다.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5' 개막을 앞두고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삼성전자(2.76%) 한미반도체(6.65%) 등 반도체주도 강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1.54%), POSCO홀딩스(1.16%), 삼성SDI(0.81%), 엘앤에프(5.27%) 등 이차전지주도 지난 주말에 이어 연이틀 올랐다. 3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8.22% 오르며 반등에 성공하고, 전기차 업체 리비안의 지난해 4분기 차량 인도 실적이 예상치를 뛰어넘은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2.20포인트(1.73%) 오른 717.96으로 장을 마치며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2. 李 금감원장 "무척 중요한 시점…해외 기관에 긍정적 신뢰 줘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사법 시스템이라든가 법 집행 기관의 집행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됐건, 법무부 장관이 됐건, 행안부 장관이 됐건 정상적인 경우에는 영향을 미치지 말라는 것이 통상적인 우리 국민적 요구"라고 말했다. 그간 '윤석열 사단'으로 분류돼 온 검사 출신인 이 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불응을 에둘러 비판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윤석열 사단'으로 분류돼 온 검사 출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연합뉴스)

이 원장은 6일 출입기자단 신년 인사회에서 윤 대통령의 체포 불응에 따른 경제 리스크에 대해 "통화정책 결정 등이 2∼3주 사이에 맞물려 있기 때문에 가급적 외환시장에 경제외적 부담을 주지 않고, 해외 경제주체 내지는 해외 유관기관들의 평가에 긍정적 신뢰를 줄 수 있는 쪽으로 노력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프랑스의 재정 일시 폐쇄(셧다운·shutdown) 이후 신용등급 인하 사례를 볼 때 우리를 향한 국제 시각도 냉정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자극 받아야 할 것"이라며 "이달 미국 신정부 출범과 그에 따른 정책 변화, 이에 대한 중국의 대응 등이 다 맞물려 있는 데다가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결정도 있어서 지금이 무척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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