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학 기자
[2025년 1월 25일 뉴스버스 픽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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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 35년째 인구 순유출…용산구, '재건축 영향' 순유출률 1위
지난해 주택 매매가 늘면서 거주지를 옮긴 국내 인구가 4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서울은 35년째 전입보다 전출이 더 많은 '순유출'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24일 내놓은 '2024년 국내인구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인구이동자 수는 628만3,000명으로 전년보다 15만5,000명(2.5%) 증가했다. 인구이동자 수는 2020년 63만1,000명(8.9%) 늘어난 뒤로 3년 연속 감소하다 작년 주택 매매가 늘면서 반등했다.
이동자 수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 탓에 점차 줄어들 수밖에 없다. 하지만 단기적으론 주택 거래량과 입주 아파트 물량 등의 영향을 받는다. 인구 100명 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2.3%로 전년보다 0.3%포인트(p) 상승했다. 전체 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은 65.4%였고 나머지(34.6%)는 시∙도 간 이동이었다.
연령별 이동률을 보면 20대(23.9%)와 30대(21.0%)에서 높았고 60대 이상(7%대 이하)에선 낮았다. 시도별 전입률은 세종이 15.7%로 가장 높았고 대전(13.7%), 인천(13.3%) 등의 순이었다. 전출률은 세종(15.0%), 대전(13.8%), 서울(13.6%) 등 순으로 높았다. 전입이 전출보다 많은 '순유입' 시∙도는 경기(6만4,000명), 인천(2만6,000명), 충남(1만5,000명) 등 5개 시∙도였다. 전출이 전입보다 더 많은 '순유출' 시∙도는 서울(-4만5,000명), 부산(-1만4,000명), 경남(-9,000명) 등 12개 시∙도였다.
서울은 1990년부터 지난해까지 35년째 인구가 순유출되고 있다. 30대(-1.8%), 40∼50대(-1.0%), 60세 이상(-1.1%) 순유출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서울 순유입률은 20대(2.8%)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서울 용산구의 순이동률은 -4.3%로 228개 시∙군∙구 중 순유출 1위였다. 재건축·재개발 영향으로 전출 인구가 많았다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이다.
서울 전입자의 53.0%는 경기에서 이동했고, 서울 전출자의 61.3%는 경기로 이동했다. 인구 이동 사유는 주택(34.5%), 가족(24.7%), 직업(21.7%) 등 순이었다. 수도권 내 이동자 수는 292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3만명(1.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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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금리 하락세로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 다섯 달 만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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