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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김건희, 조국 수사 검사 국회의원되게 도와달라" 명태균 측 복기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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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관계자 "당시 한동훈 체제서 김여사가 무슨 영향력 발휘하나"

명태균씨. 지난해 11월 14일 창원지법에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측이 김건희 여사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남 창원 의창구' 공천 개입 정황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통화 복기록이 공개됐다.

명씨 법률 대리인인 남상권 변호사는 17일 김상민 전 대전고검 검사가 경남 창원시 의창구 국회의원이 되게 도와달라는 내용이 담긴 '김건희 (여사)와 마지막 텔레그램 통화 48분'이라는 제목의 통화 복기록을 공개했다. 통화 시기는 22대 총선을 약 2개월 앞둔 지난해 2월 16일부터 19일까지이며, 김 여사와 명씨가 5∼6차례 전화 통화한 내용이라고 남 변호인은 설명했다.

김 전 검사는 현직 신분이던 지난해 1월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에 나섰으나 컷오프(경선 배제)됐다.

명씨 측이 공개한 복기록에 따르면 김 여사가 당시 “A 검사가 조국수사 때 정말 고생 많이 했다. A가 의창구 국회의원 되게 도와주세요. 김영선 의원은 어차피 컷오프라면서요”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 복기록에서 김 여사는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도 자신과 같은 생각이라는 점을 명씨에게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윤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명태균 씨가 변호사를 통해 공개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저는 그 무렵 김 여사와 소통한 사실 자체가 없다"고 반박했다.

또 김 여사가 박완수 경남지사에게 전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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