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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이 산하 조직인 전국건설산업노조 진병준 위원장의 횡령 등 비리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한국노총은 12일 오후 "한국노총은 한국노총 가맹조직에서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며 "최종 수사결과가 나와봐야 하겠지만 언론에 보도된 내용이 상당 부분 신빙성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노총은 "향후 회원조합대표자회의 등을 열어 해당 사안에 대해 논의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한국노총 중앙과 가맹조직의 회계가 전혀 별개로 운영되는 조직 구조상 산하 조직의 비위를 사전에 발견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하더라도, 한국노총 가맹조직에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것은 조직적 수치가 아닐 수 없다"며 "140만 현장 조합원과 국민들에게 사죄드리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뉴스버스는 진병준 위원장이 '위장 노동상담소'를 운영해 고용노동부 보조금을 빼돌리고, 건설산업노조 직원들에게 상여금을 지급했다 돌려받는 방식으로 횡령을 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또 YTN은 11일 진 위원장이 현금을 출금하거나 법인카드를 유용하는 방법으로 10억원이 넘는 돈을 횡령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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