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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5선' 김진표 의원, 신임 국회의장 합의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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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혁수 기자 

 
김진표 신임 국회의장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98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사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275명 가운데 255명의 찬성을 얻어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됐다.

김 신임 의장 선출로 35일에 걸친 국회 의장단 공백 사태가 해소되면서 국회가 정상화 수순을 밟게 됐다.

김 신임 의장은 "여야가 의장 선출에 합의해주셔서 참으로 다행"이라며 "조속히 원구성 합의까지 이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밤까지 의장 선출, 원 구성,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 등을 두고 논의를 이어갔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특히 사개특위 구성과 관련해 여당이 위원장직과 여야 동수 구성을 주장하고, 야당은 의석수에 따른 구성을 고수하면서 여야가 합의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권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의원총회 후 상임위원장 선출을 여야 합의로 한다면 국회 의장단 선출에 협조하겠다고 제안했고, 박 원내대표가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국회의장 합의 선출에 이르렀다. 다만, 사개특위 구성을 두고 여야 입장이 대립하고 있어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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