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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20대·40대 윤 대통령 지지율 23%…전체는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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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기자 

 

20대 지지율 폭락…직전 조사 대비 19%p 빠져

부정 평가 16%p↑…긍정과 20%p 격차

부정 평가 이유, '경험·능력 부족' 직전 조사 대비 8%p↑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중구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열린 제2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30%대로 떨어진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또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1~13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긍정 평가한 응답은 33%로 나타났고,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3%로 집계됐다.

직전인 6월 5주차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12%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16%p가 상승했다.

특히 20대와 40대 50대에선 긍정 평가가 20%대로 내려앉았다. 20대(18~29세)는 긍정 23%-부정 47%였고, 40대는 긍정 23%-부정 66%, 50대는 긍정 28%-부정 64% 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 대비 20대는 19%p 하락으로 연령대 중 낙폭이 가장 컸고, 40대는 7%p, 50대는 12%p 떨어졌다.

국정운영을 부정 평가한 이유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가 30%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28%)였다. ‘경험과 능력이 부족’하다는 응답은 2주 전보다 8%p 나 올랐다.

이어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내각에 기용해서’(16%), ‘약속한 공약을 실천하지 않아서’(9%), ‘정책 비전이 부족해서’(7%), ‘통합, 협치의 노력이 부족해서’(6%) 순이었다. 

‘일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어서’가 28%로 가장 많았고,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와 ‘공정하고 정의로워서’가 각각 18%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37%), 더불어민주당(28%), 정의당(5%) 순이었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의 앞으로 거취와 관련해선, ‘임기까지 대표직을 수행해야 한다'(46%)와 ‘자진사퇴 해야 한다’(43%)는 응답이 팽팽했다. 

자세한 조사결과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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