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혁수 기자
미디어토마토 조사, '윤석열 찍겠다'는 35.3%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 '더블'…긍정 32.6% vs 부정 64.7%
한국갤럽, 60대도 등돌려 1주일 만에 긍정 50%→39%
한국갤럽,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32% vs 부정 53%
대통령 선거일이었던 지난 3월 9일로 돌아간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아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뽑겠다는 응답이 절반 넘게 나타났다.
미디어토마토가 1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대선일로 돌아간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50.3%가 이재명 의원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35.3%에 그쳤다.
이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32.6%였다. 반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64.7%였다.
'김건희 여사의 행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64.9%에 달했다. 김 여사의 행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31%였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내린 것에 대해서는 47.3%가 잘한 결정이라고 답했고, 41.9%가 잘못한 결정이라고 답해 엇비슷했다.
같은날 한국갤럽 7월 2주차 여론조사에서도 윤 대통령 지지율은 32%에 그쳤다. 반면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못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53%에 달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에서 데드크로스가 발생해 7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많았다. 7월 1주차 50%였던 윤 대통령 60대 지지율은 7월 2주차 조사에서 39%로 하락했다.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7월 1주차 42%에서 7월 2주차 49%로 늘어났다.
다른 연령층에서는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 18~29세는 긍정 32%-부정 44%, 30대 긍정 27%-부정 56%, 40대 긍정 18%-부정 71%, 50대 긍정 29%-부정 64%, 70대 긍정 51%-부정 29%였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최근 6주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한국갤럽 조사를 기준으로 6월 2주차 53%였던 윤 대통령 지지율은 6월 3주차 49%, 6월 4주차 47%, 6월 5주차 43%, 7월 1주차 37%, 7월 2주차 32%까지 하락했다. 6주새 국민 21%가 윤 대통령에게 등을 돌린 것이다.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유(10%)·무선(90%)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0.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는 12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15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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