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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한기호 “우크라 통해 북한군 폭격하자”…신원식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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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동 기자
 

한기호 "피해 나면 대북 심리전 써먹자"

추미애 "우크라이나발 신북풍공작…이렇게 어리석나"

김용현 "사적 대화라 생각…정부 나아가는 것과 전혀 달라"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과 신원식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주고받은 텔레그램 문자 메시지. (YTN유튜브 캡처) 


군 출신인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을 공격해 피해를 입히고 이를 대북 심리전에 활용하자고 신원식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에게 제안하고, 신 실장은 ‘넵’이라고 답변하는 텔레그램 문자가 24일 공개됐다.  

이데일리가 이날 포착한 한 의원의 휴대전화 텔레그램 메시지 화면에 따르면 한 의원은 “우크라이나와 협조가 된다면 북괴군 부대를 폭격, 미사일 타격을 가해서 피해가 발생하도록 하고 이 피해를 북한에 심리전으로 써먹었으면 좋겠다”고 보내자, “넵 잘 챙기겠습니다. 오늘 긴급 대책회의 했습니다”는 답변이 적혀 있었다. 한 의원과 문자를 주고 받은 대화 상대방은 신원식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다.

한 의원은 또 “파병이 아니라 연락관 (파견)도 필요하지 않을까요”라고 했고, 신 실장은 “그렇게 될 겁니다”라고 답변한다. 

군 출신인 한 의원의 제안은 우크라이나군에게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을 폭격하게 하자는 내용인데, 대통령실 안보실장이 이를 동의하는 듯한 답변까지 해 논란을 불렀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국방위 국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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