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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당선무효 예상 김태우 공천, 알고보니 배후엔 尹 '공천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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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동 기자
 
 

이준석 "尹, 어떤 구청장 경쟁력 없으니 공천 (다른 사람) 줘라"

JTBC "이준석 말한 '尹언급 구청장'은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당선 무효→ 3개월 뒤 사면→2개월 뒤 보궐선거 '막장 공천'도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3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며 환송 나온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022년 6·1 지방선거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특정 인물에 대한 공천을 언급했다고 14일 폭로했다. 

당시 국민의힘 당 대표이던 이 의원에게 윤 대통령이 공천을 언급한 인물 가운데는 검찰 수사관 출신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이 포함됐다고 JTBC가 보도했다. 김 전 구청장의 경우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했다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받은 상태였는데, 윤 대통령이 경선 없이 단수 공천을 주라는 취지로 말한 정황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과 브라질에서 열린 제10차 G20 국회의장 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오는 길에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기자들이) 질문을 많이 줘서 (6·1지방선거 공천시기에 (대통령이) 저에게 활발하게 소통한 기록을 찾아봤다”면서 “(당시 대통령이) 서울의 어떤 구청장 공천을 지금 있는 사람들이 경쟁력이 없으니까 (다른 사람을) 주는 게 좋지 않냐고 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당시 윤 대통령과 직접 소통한 국민의힘 당 대표 위치에 있었던 점으로 볼 때 이 의원이 윤 대통령의 공천개입을 직접적으로 공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의원이 이 자리에서 언급한 ‘어떤 구청장 공천’에 대해 JTBC는 김태우 전 구청장이라고 밝혔다.

JTBC에 따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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