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제뉴스] 트럼프 ‘관세 폭탄’…멕시코·加에 25%, 中 10% 추가, 韓도 초비상 11월27일 뉴스버스 픽 경제뉴스]

고재학 기자

 

 

[2024년 11월27일 뉴스버스 픽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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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종합부동산세 고지서 발송을 시작한 26일 오후 서울 서초우체국에서 관계자가 종부세 고지서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 트럼프 “취임 첫날 관세 부과…마약·불법 이민 문제 해결 때까지 유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5일(현지시간) 미국의 3대 수입국인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을 겨냥한 새로운 '관세 폭탄'를 예고했다. 이는 트럼프 당선인의 기존 관세 공약과는 별개의 내용으로, 취임 직후부터 강력한 보호무역 정책을 밀어붙이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역대 최대 규모의 대미 흑자가 예상되는 한국 수출 역시 비상등이 켜졌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내년 1월20일 취임 첫날 중국에서 수입하는 모든 제품에 대해 추가 관세에 더해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멕시코와 캐나다에는 각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른바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 문제를 거론하면서 "이 관세는 특히 펜타닐 등 마약과 불법 외국인들의 미국 침략이 멈출 때까지 유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중국에서 멕시코로 유입된 펜타닐 원료가 마약으로 제조돼 미국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봤다. 트럼프 당선인은 “중국 정부 대표들은 내게 마약 밀매 적발 시 최고형인 사형에 처할 것이라고 했으나 안타깝게도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멕시코와 캐나다가 마약 유입과 불법으로 국경을 넘는 이민자들을 제대로 단속할 때까지 이러한 관세 제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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