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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오늘의 경제뉴스] 한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 1.6~1.7%로 하향 조정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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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학 기자
 

[2025년 1월 21일 뉴스버스 픽 경제뉴스]

트럼프 복귀에…美 경제전문가들, 인플레 전망치 0.4%p 높였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가격 올린다…5개월 새 무려 세 차례 인상

설 연휴를 일주일여 앞둔 20일 광주 북구 양산동 한 떡방앗간에서 가래떡이 만들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광주 북구 제공) 


1. 한은, 올해 성장률 1.9%에서 0.2~0.3%p 낮출 듯…"계엄 정국 탓 -0.2%p"

한국은행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9%에서 1.6~1.7%로 하향 조정될 것으로 판단했다.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된 정치 불확실성과 경제 심리 위축 탓에 올해 성장률이 소비 등 내수를 중심으로 0.2%p가량 주저앉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은은 20일 정치 불확실성이 올해 1분기까지 지속되다가 2분기부터 점차 해소되면서 경제 심리가 하반기 중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것을 전제로 이같이 내다봤다. 아울러 올해 정부 예산안이 감액 처리된 점이 성장률을 0.06%p 낮출 것으로 분석했지만, 정부의 예산 조기 집행 등 경기 부양책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평가했다. 한은은 다음 달 25일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한다.

한은은 "다음 달 전망치가 1월에 예상했던 것보다 높아질지 낮아질지는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시기, 정부의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 미국 신정부의 경제정책 전개 등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정치 불확실성이 다시 고조되지 않도록 하는 것, 정치와는 별개로 경제정책이 일관성 있게 정상적으로 작동되도록 하는 것이 대외적으로 우리 경제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고 국내 경제주체들의 심리를 안정시키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에 대해선 "예상치 못한 계엄 사태 이후 지속된 국내 정치적 충격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경제 심리가 크게 악화하고 내수가 위축되면서 지난해 11월에 했던 전망을 상당 폭 하회했을 것"이라며 “4분기 성장률이 당초 예상(0.5%)을 크게 하회하는 0.2%나 이를 소폭 밑돌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성장률도 기존 전망치 2.2%를 하회하는 2.0~2.1%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2. 미 경제전문가, 對중국 관세 평균 23%...나머지 국가 6% 인상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백악관 복귀가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10~14일 경제전문가 73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말 인플레이션 평균 전망치가 2.7%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인 지난해 10월(2.3%)에 비해 0.4%포인트 상향된 수치다. 내년 말 인플레이션 평균 전망치도 기존 2.3%에서 2.6%로 높아졌다.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2.9%)에 비춰보면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는 셈이다. 다만, WSJ은 트럼프 당선인의 백악관 복귀가 인플레이션 전망치 상향에 영향을 미친 유일한 요인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직전 조사 때는 지난해 12월 인플레이션 전망치로 2.5%를 제시했는데, 실제로는 이보다 높은 2.9%를 기록했다는 점을 들었다. 

또 경제전문가들은 트럼프 당선인이 부과할 관세 예상치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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