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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내부 총질하던 당대표 바뀌니 달라졌다" 전혁수 기자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보낸 텔레그램 대화 카메라에 포착 尹, 이준석 향한 '악감정' 권성동에게 고스란히 표출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고 윤석열 대통령이 보내온 텔레그램 문자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고 있다.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날 오후 국회 카메라 취재 기자들에게 포착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텔레그램 문자 대화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권 원내대표에게 이날 오전 11시 39분 "우리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라는 문자를 보내고 1분 뒤인 11시40분에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는 내용을 또 보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그동안 불편했던 심기가 고스란히 드러난 내용이다. 권..
'행안부 경찰국' 국무회의 통과…尹 "집단 반발은 국기문란" 이대 기자 8월 2일 시행 …행안부 '경찰 통제' 31년 만에 부활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 시행령안이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경찰국 신설 시행령안과 행안부 장관의 경찰청장 지휘규칙안을 심의·의결했다. 이 시행령안은 8월2일 공포되고 공포와 함께 시행된다. ‘경찰 통제’를 위해 행안부내 경찰관련 업무 조직 부활은 1991년 내무부 치안본부에서 외청인 경찰청으로 독립한 이후 31년 만이다. 이에 따라 일선 경찰의 반발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경찰의 ‘행안부 경찰국’ 반대 움직임에 대해 “중대한 국기문란”이라고 밝혔다. 행안부 경찰국 신설 국무회의 통과에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 출근하면..
美, 보복여행 폭주로 여행 '산 넘어 산'…여권발급만 11주 LA봉화식 객원특파원 여권발급 지연·항공료 인상·잦은 결항 등 '미국판 삼재' ‘분풀이 여행’ 가고 싶어도 전국 곳곳서 발목 잡는 암초 미국, 여권 신청 폭주…발급기간 늘어져 계획 차질 방학과 휴가기간이 겹치는 미국의 7~8월 여름철은 언제나 여행·관광업계의 최대 성수기로 꼽힌다. 지난 2년반동안 코로나 바이러스가 덮치고 간 후유증으로 장기간의 재택근무와 ‘집콕’(staycation) 비대면 생활습관에 지친 시민들은 하반기부터 국내외 먼곳으로 떠나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막상 집밖으로 나서면 예전보다 폭등한 항공료는 물론, 운항 연착과 결항·수하물 분실이라는 현실에 시달리게 된다. 돈을 쓰며 사서 고생하는 패턴이 유행하게 된 것이다. 뉴욕 타임스(NYT)는 최근 “2022년 하반기부터 미국사회 전반에 ‘여..
'경찰은 죽었다' 근조 화환 쏟아져…이상민 "쿠데타 준해" 전혁수 기자 정부 vs 경찰, 강대강 대치 尹 "행안부·경찰청이 필요한 조치 할 것" 일선 경찰 "30일 경위·경감급 회의 열것" '국민의 경찰은 죽었다' 리본을 매단 근조 화환 수십개가 25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맞은편 경찰기념공원에 겹겹으로 진열돼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는 경찰 서장회의에 대해 "하나회의 12·12 쿠데타에 준하는 상황"이라고 맹비난했다. 앞서 경찰청은 서장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총경을 대기발령하고, 참서자 56명에 대한 무더기 감찰에 착수했다. 이에 반발한 경찰들은 경감·경위급 중간간부들이 중심이 되는 전국 팀장회의를 30일 에 개최하겠다고 예고했다. 이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경찰국 신설의 배경과 취지를 ..
‘경찰국 신설’ 국회 패싱·국가경찰위 무시…입법예고 달랑 5일 김수민 정치평론가 '행안부 경찰국' 설치는 헌법·정부조직법·경찰법 위반 행안부장관 '경찰 지휘' 법적 근거 없이 시행령으로만 헌법 "행정각부의 조직과 직무범위는 법률로 정한다" 7월 15일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경찰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하며,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 ‘행정안전부장관의 소속청장 지휘에 관한 규칙’,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을 입법예고했다. 오는 8월 2일, 31년만에 행정안전부 경찰국이 설치될 예정이다. 전국 곳곳의 경찰직장협의회의 반발은 ‘일선 현장’의 궐기라는 점에서 검수완박에 저항한 전국평검사회의와 본질적으로 같다. ‘윗선’도 움직인다. 국가경찰사무의 주요정책 결정권을 가진 국가경찰위원회는 7월 20일 ‘전면 재검토’ 입장을 밝혔..
김대기, 서장회의 '부적절한 행위'…"힘세질 경찰 견제 필요" 이대 기자 국민의힘 '엄정 대응' 촉구 가세…'하극상' '정치 경찰' 비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 중단을 요구한 전국 경찰서장 회의에 대해 ‘부적절한 행위’라고 밝혔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2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찰국 신설에 대한 경찰 내부 반발이 커지는데,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 같이 답변했다. 김 비서실장은 “대한민국에 부처보다 힘이 센 청이 3개가 있는데 경찰청, 검찰청, 국세청”이라며 “검찰청은 법무부 검찰국이 있고, 국세청도 기재부 세제실이 있는데 경찰만 부처 조직이 없다”고 말했다. 김 비서실장은 이어 “경찰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이들 3개청 가운데 힘이 가장 세질지도 모르는데,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지 않겠느냐"..
'경찰국 반대' 총경들 대기발령·감찰 조치 반발 확산 이대 기자 경찰 내부, 경찰청장 후보자 사퇴 요구까지 우상호 "전두환 정권식 대응…좌시하지 않을 것" 이재명 "퇴행적 경찰장악시도 중단하라" 권은희 "직권남용이자 기막히는 막가파식 조치" 행정안전부 경찰국 설치를 반대하는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총경에 대한 대기발령 조치와 참석자 감찰 및 징계 시도에 대한 일선 경찰과 정치권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당초 윤희근 경찰청장 직무대행 겸 후보자와 ‘서장회의’를 주도한 류 총경간 면담이 25일 예정돼 있었으나, ‘서장 회의’ 직후 경찰청이 이를 취소 통보하고 대기발령과 대규모 감찰 등 초강경 대응으로 선회하면서 경찰 내부 반발이 더 격화하는 분위기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 내부망에는 류 총경 대기발령과 참석자 감찰 방침에 대해 “정의는 죽..
소울메이트를 만난 '바흐' vs 풍요 속의 빈곤 '헨델' 김용만 음악칼럼니스트 프레너미 시리즈1- 바흐&헨델(4) 겨우 25살의 나이에 궁정악장의 자리에 올라 젊어서 명예를 얻었고, 30살이 되기도 전에 오페라 의 성공으로 부를 누리게 된 헨델은 조지 1세의 신임을 얻어 영국 국왕의 보좌관이라는 정치적 영향력까지 누렸다. 그 반면, 가난한 음악가 바흐는 쾨텐의 영주 레오폴트의 궁정에서 일하던 짧은 시간 외에는 늘 박봉에 시달리며 대가족을 부양해야 했다. 국왕이 아닌 제후, 루터파 교회와 라이프치히 시의회 등은 당시의 사회계급상 재단사, 요리사, 이발사, 마필관리사보다도 낮았던 음악가에게 그리 높은 대우를 해줄 필요가 없다는 사회적 통념을 바흐에게도 그대로 적용했다. 그러나 적어도 사랑에 있어서만큼은 바흐가 헨델보다 승리자였다. 바흐는 평생 두 번의 결혼을 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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