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999) 썸네일형 리스트형 퇴원한 박근혜, 박정희 내외 묘역 참배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 묘역에 헌화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22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4개월간 치료를 받아온 박 전 대통령은 이날 통원 치료가 가능할 정도로 건강을 회복해 퇴원했다. 박 전 대통령은 24일 오전 8시 32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하면서 건강상태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많이 회복됐다"며 "국민 여러분께 5년 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 많이 염려도 해주셔서 건강이 많이 회복됐고, 지난 4개월 동안 헌신적으로 치료에 임해주신 삼성병원의 의료진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건강상태 외에 다른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고 차에 올랐다. 박 전 대통령은 퇴원 후 곧바로 .. 문 대통령. 윤 당선인, 인사권.집무실 이전 두고 연일 격돌 靑, 새 한은 총재 이창용 지명…"당선인 측 의견 들어" 尹 측 "추천·협의한 적 없어" "임명 강행 명분 밖에 안돼" 문재인 대통령의 새 한국은행 총재 후임 지명을 둘러싸고, 청와대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측 간 진실공방이 벌어지면서 신‧구 권력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이달 말 임기가 종료되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임으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담당 국장을 지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한국은행 총재직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측의 의견을 들어 내정자를 발표하게 됐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박 수석은 “이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금융위 부위원장, 아시아개발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거친 경제금융 전문가.. 합참 이전 1200억? 서욱 "2010년에 1750억 들었다" 합참 이전 1200억 든다는 尹측 주장에…"그보다 훨씬 더 들어" 서욱 국방부 장관이 현재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영내에 있는 합동참모본부를 관악구 남태령 수도방위사령부로 이전할 경우 "1200억원보다 훨씬 많이 든다"고 밝혔다. 전날 윤석열 당선인 측은 합참 청사 이전 비용으로 1200억원이 든다고 주장했다. 서 장관은 22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당선인이 (집무실 이전)발표를 할 때 합참 이전과 관련해 얘기를 하셨는데 1200억원은 김은혜 대변인이 그렇게 얘기하신 것이고 저희 추산은 다르다"며 "그보다 훨씬 많이 든다"고 말했다. 서 장관의 발언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의 "과거 합참 건물을 지을 때 얼마가 들었느냐"고 물었다. 이에 서 장관은 "어떤 모습으로 건물을 세울지에 따라 계산이 .. 재계 , 윤 당선인에 중대재해법 수정 요구.. 시행 54일만 허창수 전경련 회장 "잠재적 범죄자 취급" 윤 당선인 "기업활동 방해요소 제거하겠다" 경제6단체장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중대재해처벌법 수정을 요청했다. 중대재해법이 시행된 지 54일만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1일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6단체 단체장들과 오찬 회동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손경식 경총 회장은 "처벌 중심의 중대재해법에 대한 기업인들의 걱정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중대재해법을 현실에 맞게 수정하고, 대신 재해 예방 활동을 대폭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 역시 "안전도 물론 중요하지만, 기업인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중대재해법도 글로벌 기준에 맞춰 보완할 필요가 있.. 김수민의 정치 클리어링 / 김수민 정치평론가 ‘국회 패싱’ 제왕적 대통령식 집무실 이전…“방만 바꾸어버렸다”(?) 집무실 이전, 당선인 예우 사항도 인수위 운영 예산 사항도 아냐 제왕적 대통령제 청산이라면, 취임뒤 법률안 마련 추진이 바람직 과거 잔재 민정수석실 폐지는 평가 받을 만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는 당선 직후 특별감찰관 임명과 민정수석실 폐지를 공언했다. 박근혜 정부 말기부터 문재인 정부 임기 내내 비어 있던 특별감찰관을 조속히 임명하는 것은 당연한 처사다. 민정수석실은 박정희 정권 시절 3선개헌과 유신독재를 위해 만들어졌고, 오늘날에는 정부조직법상 근거도 없는 조직이면서 검찰, 경찰, 국가정보원, 국세청, 감사원을 통할해왔다. 민정수석실 폐지는 대통령비서실이 내각과 여당, 국회 위에 군림하는 역사를 끊어내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평가할 만하다.. 심정택의 미술 딜라이트 / 심정택 칼럼니스트 도자기 작가 박춘숙의 영혼, '보리와 억새' - (상) 10여 년 전 갤러리 사업을 준비하면서 찾은 경남 진해 바닷가에서 생애 처음 맞닥뜨린 도요(陶窯)는 미술과 신비의 경계를 본듯했다. 5년 전 교류를 하기 전 부터 받아든 카탈로그에 소개된 응향(凝香) 박춘숙 작품은 남성적이고 스케일이 컸다. 사발, 주전자, 접시, 화병 등 스펙트럼이 넓다. 표면에 아름다운 선홍색 무늬를 연출하는 진사 도자기와 다완에 이르기까지 변화무쌍이다. 2년 전 봄, 나는 횡성 응향원을 세 번째 방문하고서야 비로소 보리는 대체로 꼿꼿이 서고, 억새는 누워 날리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작가는 달이 요요(耀耀)한 봄날의 흔들리는 보리를 표현하고 싶었다. 보리들은 제각각 춤추는 그대로 모습이어야 했다. 작가에게 보리는 노스텔지어이며.. 김주희의 영화와의 대화 / 김주희 영화칼럼니스트 '더 배트맨'-기대했던 배트맨이 아니었다 이 개봉하자 쏜살같이 극장으로 달려갔다. 그런데 새롭게 태어난 배트맨은 기대했던 배트맨이 아니었다. 맷 리브스 감독이 배트맨 시리즈물을 기획하면서, 구축하려던 세계관은 미흡했다. 그 결과 배트맨(브루스 웨인)의 캐릭터는 불명확했고, 로버트 패틴슨의 재능은 발휘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 에서 보여주었던 맷 리브스 감독의 창의력이 다음 작품에서는 빛을 발하리라 믿는다. 불명확한 배트맨 캐릭터 배트맨은 DC 코믹스의 대표적인 (슈퍼)영웅 중 하나다. 밥 케인(그림)과 빌 핑거(글)가 공동으로 창작한 작품이다. 1939년에 출간된 이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지금까지 영화화되고 있다. 여기서 맷 리브스 감독의 고민은 시작된다. 그는 기존 배트맨과의 차별화를 위해 .. 하광용의 인문교양 기행 / 하광용 에세이스트 새벽의 약속으로 유럽의 교육을 다소 아리송한 언어의 조합인 이 제목은 어떤 작가가 쓴 작품의 제목을 나열한 것입니다. 그가 쓴 두 권의 소설 제목을 한 줄로 엮은 것입니다. 현대 프랑스 문학을 빛낸 작가로 출생에서 죽음까지, 요람에서 무덤까지 광풍처럼 다이내믹한 인생을 살다 간 그였습니다. 가히 풍운아라 불릴만한 그의 이름은 로맹 가리(Romain Gary)입니다. 과연 그답게 그는 에밀 아자르(Emile Ajar)라는 역시 또 유명한 이름도 갖고 있습니다. 실은 유명하지 않은 다른 이름들도 더 있었습니다. 이렇게 알려진 두 개의 이름으로 활동한 그였기에 덕분에 그는 평생 한 작가에겐 한 번 밖에 수여 안 한다는 프랑스권 문학 작품 중 최고의 작품에게 수여하는 콩쿠르상을 두 번이나 수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전 1 ··· 109 110 111 112 113 114 115 ··· 1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