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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 28 오늘의 경제뉴스] 트럼프 "4월 3일부터 외국산 車에 25% 관세"…韓, 수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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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학 기자
 
 

[2025년 3월 28일 뉴스버스 픽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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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공식화한 27일 경기도 평택항에 수출용 자동차들이 세워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1. 트럼프, 車 핵심부품에도 25% 관세…상호관세 "모든 나라 대상" 재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철강·알루미늄에 이어 외국산 자동차와 핵심부품에 대해 4월 3일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주로 한국, 일본, 유럽, 멕시코, 캐나다에서 생산된 자동차와 핵심부품이 타깃이 될 전망이다. 특히 자동차가 대미 수출품 1위인 한국으로선 큰 타격이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가 할 일은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모든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 생산하면) 많은 외국 자동차 회사들이 좋은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며 "그들은 이미 (미국에) 공장을 지었는데 충분히 활용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저렴하게 (생산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산 자동차를 구입하며 대출을 받았을 때 이자 전액을 세금 공제 대상에 포함하는 입법을 추진 중이라는 점도 밝혔다. 그는 "외국산 자동차 관세 부과로 연간 1,000억달러(약 147조원)의 세수 증가를 기대한다"며 관련 포고문에 서명했다. 또 관세율 '25%'를 놓고 "미국의 부채와 세금을 줄이는 데 사용될 것"이라며 "상당히 짧은 기간 내에 빼어난 (정부의) 대차대조표를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자동차 관세 부과 시기에 대해 "오늘 행정명령에 사인하고 4월 2일부터 발효된다. 4월 3일부터 관세를 걷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뒤 "(관세를 부과하기 위해) 매우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자동차 관세가 임기 동안 지속되나"라는 질의에 "그렇다. (임기 동안) 영구적일 것"이라고 답했다.

포고문은 이번 25% 관세가 자동차(세단·SUV·크로스오버·미니밴·카고밴)와 소형트럭은 물론 엔진과 변속기, 파워트레인 등 핵심부품에도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핵심부품에 대한 관세 부과는 관보에 공시되는 날로 하되, 5월 3일 이전이라고 밝혀 자동차 관세보다 한 달 정도 늦게 적용될 전망이다. 미국·캐나다·멕시코 무역협정(USMCA) 적용을 받는 부품에 대해선 일단 관세 부과를 유예하되, 향후 상무장관이 관련 절차를 수립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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