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4일 뉴스버스 픽 경제뉴스]
개인·기업 빚의 절반, 1,933조원이 부동산에 쏠려…11년 만에 2.3배↑
서울시, 압구정·여의도·목동 재건축단지 토허구역 재지정
은행 가계대출 문턱 높아진다…우대금리 축소, 다주택 주담대 중단 등
민주, 소득세 기본공제 150만→180만원 상향 추진…16년 만에 개편

1. 트럼프 상호관세, 글로벌 금융시장 ‘강타’…금리∙달러∙유가 동반 하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 교역국을 상대로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하면서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급락했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79.39포인트(-3.98%) 떨어진 4만545.9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4.45포인트(-4.84%) 급락한 5,396.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050.44포인트(-5.97%) 급락한 1만6,550.61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낙폭이다. 특히 S&P 500 지수는 2월 고점 대비 약 12% 떨어지며 트럼프 대선 승리 이후 저점 기록을 경신했다.
뉴욕증시에선 이날 하루 약 3조1,000억 달러(약 4,500조원) 규모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일명 '공포지수'로 불리는 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30.2로 작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미국 바깥 공급망에 생산 의존도가 큰 주요 기업이 큰 타격을 받았다. 나이키가 14.44% 떨어졌고 할인상품 유통체인 파이브빌로는 27.81% 폭락했다. 갭(Gap) 등 의류 브랜드도 20.29%의 낙폭을 기록했다. 대형 기술주도 충격을 피해가지 못했다. 시총 1위 애플은 9.25% 급락했고 엔비디아는 7.81% 떨어졌다.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며 채권 금리는 하락하고 원유 등 원자재 가격도 급락세를 보였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뉴욕증시 마감 무렵 4.05%로 전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대비 13bp(1bp=0.01%포인트)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종가는 66.95달러로 전장보다 4.76달러(6.64%) 급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화 인덱스 또한 1.5% 하락했다.
2. 한은 "부동산 신용 쏠림이 경제성장 막아…생산적 대출에 인센티브 제공해야"
우리나라 개인과 기업의 빚 가운데 절반이 부동산에 쏠려 있어 경제 성장을 제한하고 금융 안정성과 경쟁력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3일 내놓은 '부동산 신용집중 구조적 원인과 문제' 보고서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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