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031) 썸네일형 리스트형 윤 대통령, 北 비핵화 전제 '담대한 구상' 제시 이대 기자 식량·발전·의료·금융 등 6개분야서 돕겠다 윤 대통령 "일본은 힘 합쳐나가야 하는 이웃"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그 단계에 맞춰 북한의 경제와 민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5일 이날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 경축사에서 “북한의 비핵화는 한반도와 동북아, 그리고 전 세계의 지속 가능한 평화에 필수적인 것”이라며 이같이 제안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5월 10일 취임사에서 언급한 ‘담대한 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을 이날 경축사에서 제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광물·희토류 등 광물자원과 식량·생필품 공급을 연계하는 식량 공급 지원 △발전·송배전 인프라 지원 △국제 교역을.. 강훈식 후보 사퇴…민주 전대, 이재명 대 박용진 2파전 이진동 기자 강훈식 "박용진 단일화 안해" 박용진 "경선은 지금부터 시작"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5일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를 향한 도전을 멈춘다”고 밝혔다. 강 후보의 후보 사퇴로, 차기 당 대표를 뽑는 민주당 전당대회는 '이재명 대 박용진 후보'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민주당의 당 대표 순회 경선은 전날(14일)까지 12개 시·도에서 치러져 반환점을 돈 상태다. 강 후보는 이어 "두 분 중 누가 당 대표가 되더라도 가장 낮은 곳에서 헌신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 과정에서도 “그 동안 ‘반명(반이재명)’ 단일화만으로는 민주당을 이끌 수 없다고 수차례 말씀드렸다”면서 "(박용진 후보의) 정치공학적 단일화 제안은 활주로의 방지턱 같아 뼈 아팠고.. 윤 대통령 지지율 30.4%…8주 만에 하락세 소폭 반등 이대 기자 부정평가 67.2%…긍정평가 두배 이상 '매우 잘 못함' 적극적 부정평가 59.3%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소폭 상승해 30%대를 회복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의 의뢰로 지난 8~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15일 발표한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긍정 평가한 응답은 30.4%(매우 잘함 15.9%, 잘하는 편 14.6%)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7.2%였다. 부정평가는 적극적 부정평가인 ‘매우 잘 못함’이 59.3%를 차지했고, ‘잘 못하는 편’은 7.9%였다. 한 주전 대비 긍정 평가는 1.1%p 소폭 올랐으며, 부정평가는 0.6%p가 줄었다. 리얼미터 조.. 尹이 보낸 이모티콘 '체리따봉'이 여권 최악 내분 불렀다 이진동 기자 이준석, "체리따봉 없었으면 尹 '이xx' 발언 공개 안했을 것" 이준석 "尹 '이xx 저xx' 발언은 나 때리라는 지령 역할" 이준석, "尹 국정운영 25점"…호남·젊은층 점수 까먹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에 출연해 생방송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이 새끼 저 새끼’ 발언을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이유를 ‘체리따봉’ 때문이라고 밝혔다. ‘체리따봉’은 지난 7월 26일 윤 대통령이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내부총질 당대표’ 문자를 보낸 뒤, 권 원내대표가 “대통령의 뜻 받들어 당정이 하나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답문을 하자 윤 대통령이 보냈던 이모티콘을 말한다. 이 대표는 1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눈물의 정치미학'…독설 정치인의 '말하면서 울기' 추하다 김수민 정치평론가 정치 거목, 타인의 아픔을 나눌 때 눈물…자신의 상처엔 의연 이준석, 이대녀· 전장연엔 독설하고, 尹 '이 새끼'엔 상처 받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8월 13일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린 것을 보며 ‘정치인 눈물의 법칙’을 되새겨본다. 지난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여러 번 눈물을 흘렸을 때, 필자는 출연 방송들에서 “노무현은 들으면서 울었지만, 이재명은 말하면서 운다”고 지적했다. 대선 CF로 쓰이기도 했던 ‘노무현의 눈물’은 2002년 10월 개혁국민정당 발기인 대회에서 배우 문성근의 지지 연설을 듣다 나온 것이다. 반면 대선 당시의 이재명 의원은 자신의 아픔이나 겁에 대해 말하면서 울었다. 이번 이 대표의 눈물도 이쪽 부류다. 정치 거목들, 자신의 아픔·상처엔 의연함으로.. 착한 패트론 만난 하이든 vs 독립 전업음악가 모차르트 김용만 음악칼럼니스트 프레너미 시리즈2- '파파 하이든 & 신동 모차르트' (2) 음악의 역사에서 왕이나 대주교의 궁정에 속하지 않고 완전히 독립하여 음악을 한 최초의 프로 음악가가 누구냐 하는 논쟁은 상당히 재미있는 주제에 속한다. 거슬러 올라가면 당대 최고의 인기 작곡가로 교황의 작곡 의뢰조차도 바쁘다는 핑계로 튕기다가 평소의 두배가 넘는 작곡 비용을 받아낸 조스캥 데 프레(Josquin de Prez)를 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흥행사(Impressario) 측면이 더 강했던 헨델을 드는 사람도 있다. 오페라 작곡의 상연권(저작권)만으로도 큰 부자가 된 로시니(Joachino Rossini), 제대로 시도되었다는 측면과 이루어냈다는 측면에서 하이든과 모차르트도 빼놓을 수 없다. 낭만파의 시대에 이.. 바다에 꽃송이가 부유하다 - 정영한 작가 심정택 미술칼럼니스트 정영한의 시그니처인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거대한 꽃송이가 공중에 부유하는 풍경은 감성이 배제되어 있으며 분절된 이미지의 배치를 특징으로 한다. 필자는 정영한 작가의 작품을 보며 두 명의 근현대 미술가를 떠올렸다. 꽃을 즐겨 그린 체코 작가 알폰스 무하(Alphonse Mucha, 1860~1936)와 텍스트를 대상으로 삼은 미국 작가 바바라 크루거(Babara Kruger, 1945~ )이다. 알폰스 무하는 1차 대전 이전 세계의 중심지이며 평화 시기를 연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한 벨에포크(belle epoque, '좋은 시대')의 체코 출신의 장식 예술가이다. 무하는 1894년 연극 빅토리앙 사르두의 '지스몽다(GISMONDA)' 포스터 작업을 맡았다. 무하는 당대의 대배우 사라.. 상상여행의 기술 하광용 에세이스트 어린 시절 지도 보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종이 위에 펼쳐진 세상을 보며 각 대륙과 대양, 산과 강, 국가와 도시 등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흥미로워서 그랬습니다. 제가 본 지도 위 주요 목록엔 세계 각국의 수도를 비롯하여 당시 배우고 독서했던 역사적 유적지와 위인들의 행적이 있는 곳들도 포함되었습니다. 어린 마음에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컸지만 당장 갈 수 없는 곳들이기에 지도로나마 그 가고픈 마음을 해소했나 봅니다. 그때 지도를 보고 있노라면 다른 책에서 본 그 지역의 실제 모습이 마치 영화 에 나오는 신문 속 사진 영상처럼 스르르 생성되곤 했습니다. 화려한 빌딩 숲의 도시가 보이고, 고색창연한 유적지가 모래 바람 속에 나타나곤 했습니다. 그리고 이내 저는 그곳을 여행하고 있는 듯한 착.. 이전 1 ··· 67 68 69 70 71 72 73 ··· 1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