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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의 무개념 홍보…'장애인 가족 참변 현장' 홍보에 활용 이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발달장애인 일가족 3명이 숨진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반지하 주택 현장을 방문한 사진을, 대통령실이 홍보포스터로 만들어 SNS 홍보에 나서면서 10일 거센 비난 여론에 직면했다. 대통령실은 9일 저녁 8시쯤 페이스북 페이지 '대한민국 대통령실'에 ‘2022. 08. 09 집중호우 침수 피해지역 현장 점검’이라는 포스터 사진 설명과 함께 ‘국민 안전이 최우선입니다’는 문구가 적힌 홍보포스터를 올렸다. 이 홍보포스터가 올라온 대통령실 페이스북에는 “참사 현장에 몰려가 사진찍고 홍보 카드 만드는게 좋아보이지 않는다. 부적절합니다”는 댓글 등이 올라왔다. 홍보포스터에는 노란색 민방위복을 입은 윤 대통령이 우산을 받쳐들고 쪼그리고 앉아 반지하 창문 바깥쪽에서 반지하 창문쪽을 바라보며 관계..
사법부에 달린 국힘 운명…비대위냐 이준석 대표직 유지냐 이진동 기자 정치생명 건 이준석,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접수 주호영, 비대위원 인선 착수 "이 대표 접촉 노력 중"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전국위원회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에 대해 10일 서울남부지법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 가처분 신청 사건은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수석부장판사 황정수)에 배당됐고, 심문 기일은 17일 오후3시다. 앞서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전자소송으로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 대표 또는 당 대표 권한대행만이 비상대책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도록 한 기존 당헌 규정을 당 대표 직무대행도 비대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도록 바꾼 당헌 개정안을 의결한 뒤 통과시킨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의 효력을 사법부가 판가름하게 됐다. 이 대표는 비대위 ..
윤 대통령, 청문보고서 없이 윤희근 경찰청장 임명 강행 이진동 기자 청문보고서 없는 고위직 인사 임명 강행 모두 11명 박홍근 "윤 정부의 경찰 장악 의도 드러낸 것" 비판 윤희근 경찰청장이 10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30분 국회에서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를 경찰청장에 임명했다. 윤 청장의 임명으로 새 정부 들어 청문보고서 채택없이 임명된 고위직 인사는 11명으로 늘었다. 윤 청장은 지난 8일 국회 행전안전위원회에서 인사청문회를 거쳤지만, ‘행안부 경찰국 신설’에 대한 소신을 분명하게 밝히지 않았다는 이유로 민주당이 반대해 청문보고서는 채택되지 않았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경찰청장 후보자) 임명 강행..
조경태, 국민의힘 당권 갈등 '김· 제· 동+ 이준석' 책임 이대 기자 조경태, 시사IN 인터뷰 "집권 세력 오만 깊이 사과해야" 국민의힘 비대위 체제 전환과 이준석 당 대표의 ‘가처분 신청’ 방침 등 극한 갈등으로 치닫고 있는 국민의힘 내부 당권 싸움에 대해 김제동(김건희 장제원 권성동) 책임론이 제기됐다. 5선 의원인 조경태 의원은 10일 시사IN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내홍에 가장 책임이 큰 인물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일부에서는 김제동(김건희 여사의 ‘김’, 장제원 의원의 ‘제’, 권성동 의원의 ‘동’을 합친 말)이라는 표현을 쓰더라고요”라며 “많은 국민들과 당원들이 그렇게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어 “왜 그런 얘기가 나오는지에 대해 정말 진지한 태도로 무겁게 그 상황들을 파악해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한다”..
주호영 비대위 체제 출범…이준석 "가처분 신청한다" 이대 기자 비대위원장은 5선 주호영…온건 보수 성향 내홍 계속…국민의힘 운명 사법부 손으로 갈 듯 국민의힘 전국위원회가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주호영 비대위체제가 출범하고, 지난해 6월 30대의 나이로 당 대표에 오른 이준석 대표는 14개월만에 당대표직에서 자동 해임됐다. 국민의힘 서병수 전국위의장은 9일 오후 진행한 전국위 자동응답(ARS) 투표 결과, “투표에 참여한 511명 중 찬성 463명, 반대 48명으로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앞서 전국위는 이날 오전 당 대표나 당 대표 권한대행 외에 당 대표 직무대행도 비대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도록하는 당헌 개정안을 자동응답 투표 방식으로 통과 시켰다. 707명의 전국위원 가운데 509명이 참석해 457명이 찬성했다. 당헌 ..
'인노회 밀고 의혹' 김순호 특채 담당 "인노회 수사 도움 받았다" 이진동 기자 KBS, "인노회 수사책임자 홍모씨가 김순호 경찰 특채자" 홍모씨, TV조선 기자에게 김순호 경찰 특채 경위 고백 홍모씨, "수사에 도움 줬잖아. 그래서 특채로 받아준 거야" 홍씨는 박종철 고문치사 '쇼크사 위장' 보고서 작성자 김순호, 뉴스버스에 홍씨 직접 찾아간 사실 시인 김순호 "범인검거 유공, 인노회 사건과 전혀 관련 없어" 행정안전부 신설 초대 경찰국장인 김순호 치안감의 경찰 입직과 관련, 과거 노동운동을 함께 했던 동료들을 ‘밀고’한 대가로 경찰에 특채됐다는 의혹이 커지면서 진상규명이 요구되고 있다. 김 국장은 1989년 봄 인천부천민주노동자회(인노회) 활동을 하던 중 갑자기 사라졌다가 몇 달 뒤인 1989년 8월 경찰 대공 수사 분야에 특채됐다. 김 국장이 종적을 감출 무렵을 전..
화단 올라선 승용차… 기록적 폭우에 서울 강남 또 물바다 이대 기자 서울 동작구 시간당 140㎜ 물폭탄…서울 관측이래 최고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진흥아파트 앞 서초대로가 물에 잠겼다가, 물이 빠지자 침수된 차량이 화단에 올라와 있다. 2010년 9월과 2011년 7월에 집중호우로 물바다가 됐던 서울 강남 일대가 이번 중부지방 기록적인 폭우로 또 다시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오전 0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서울은 422㎜, 경기 여주 산북 399.5㎜, 양평 옥천 396.5㎜, 경기 광주 387.5㎜, 강원 횡성 청일 253.5㎜ 등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 강남과 경기 남부 일대는 시간당 140㎜의 폭우가 쏟아졌다. 서울 동작구에서는 8일 밤 1시간 만에 최고 141.5mm의 물폭탄이 퍼부어 지하철 4호선 이수역 천장이 무너지..
너무 늦은 사퇴…박순애, 취임 34일 만에 "모두 제 불찰" 이대 기자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으로는 첫 사임 .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자진 사퇴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박 부총리의 사퇴는 지난달 5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지 34일 만이고,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국무위원 사임이다. 박 부총리는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직을 사퇴하고자 한다”며 “학제개편 등 모든 논란의 책임은 저에게 있고 제 불찰”이라고 밝혔다. 박 부총리는 이어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기원한다”고만 말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변없이 자리를 떴다. 박 부총리 사퇴는 형식은 ‘자진 사퇴’이지만, 지지율이 20%대로 추락한 윤 대통령이 ‘쇄신’ 차원에서 ‘경질’한 것으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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