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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다보스서 ‘설 연휴 응급의료·재난대비 긴급 영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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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학 기자
 
 

IBM·시스코 등 글로벌 IT기업과 스타트업 육성 및 AI 인재양성 협력 논의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설 연휴를 앞둔 23일(현지시간)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응급의료 상황과 재난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글로벌 경제 행보의 일환으로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3일 오전 8시(현지시간)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설 연휴를 앞둔 응급의료 및 재난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회의에는 김성중 행정1부지사, 조선호 소방재난본부장,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과 병원장 5명, 박준성 아주대병원장을 비롯한 도내 권역응급의료센터 병원장, 김기주 대한요양병원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동연 지사는 "설 연휴가 길다 보니 도민들의 안전, 건강과 관련된 비상대비 태세 등을 점검하기 위해 멀리서나마 화상으로 회의를 하게 됐다"며 "의료와 재난대비 상황 점검을 준비한 대로, 차질없이 만전을 기해서 도민들께서 안전하고 건강한 연휴를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최근 독감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설 연휴 기간 응급실 과밀화가 우려되고 있다”며 “작년 추석 때 재난관리기금 지원 등을 통해 진료공백 위기를 넘긴 적이 있는데 이번 연휴기간에도 비상진료체계 가동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해 혹시 있을 수 있는 대설, 한파 대비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연휴기간이 긴 만큼 취약계층도 더 챙겨줬으면 좋겠다"며 "도와 시군 간 비상연락망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신속한 보고와 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1월 22일부터 2월 5일까지를 ‘설 연휴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정해 중증환자 진료 공백 방지와 응급실 과밀화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권역응급의료센터(9개소)와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5개소)를 중심으로 중증환자가 신속히 진료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했으며, 연휴 4일간 문 여는 병·의원 총 6,341개소, 약국 총 1만779개소를 확보해 운영한다. 이는 전년 설(2,844개소) 대비 2.2배 증가한 규모다. 아울러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해 재난·재해를 모니터링하고, 긴급상황 발생 때 신속한 초동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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