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5일 뉴스버스 픽 경제뉴스]
시장에 유동성 무제한 공급…10조 증안펀드∙40조 채권시장 안정펀드 가동
국제 신용평가사 S&P "비상계엄 사태, 韓 신용등급에 별 영향 없다"
尹 탄핵 추진에 이재명·한동훈 등 정치인 테마株 줄줄이 상한가
1. 환율 1,410원대 2년여 만에 최고…외국인 팔자에 코스피 2,500선 아래로
비상계엄 충격파로 4일 국내 금융시장이 종일 크게 출렁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36.10포인트(1.44%) 하락한 2,464.0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1.97% 떨어진 2,450.76으로 출발한 뒤 다소 낙폭을 줄였다.
외국인이 4,090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내린 가운데 정치적 혼란으로 직·간접적 리스크에 노출된 금융회사들의 주가 하락이 두드러졌다. 코스닥지수도 13.65포인트(1.98%) 내린 677.15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7.2원 상승한 1,410.1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이 1,410원대로 올라선 것은 약 2년 1개월 만에 처음이다. 전날보다 15.2원 오른 1,418.1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종일 높은 변동성을 나타냈다.
가상자산 원화 시장도 요동쳤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1개 가격은 전날보다 1.40% 오른 1억3,55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밤 한때 30% 이상 폭락해 8,826만6,000원까지 곤두박질친 것과 비교하면 차이를 크게 좁혔다.
2. 한은 "무제한 RP 매입…적극적인 시장안정화 조치 시행"
한국은행이 시장에 원화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비(非)정례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에 들어갔다. 비상계엄 여파로 변동성이 확대된 금융·외환시장 안정을 위해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도 시장 안정을 위한 모든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은은 4일 임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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