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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근대화의 시작과 끝, 나가사키 (상) 하광용 에세이스트 일본 vs 포르투갈 / 네덜란드 / 미국 덴츠 연수를 간 적이 있습니다. 3일에 불과한 짧은 기간이었지만 당시 도쿄 긴자에 있던 그 본사의 14층 교육장에서 도시락을 시켜 먹어가며 꼬박 수업에만 매달렸습니다. 당시 제가 근무하던 광고대행사 오리콤과 덴츠 간에 업무 협약이 맺어져 입사 동기들과 함께 소위 선진 광고 기법을 배우러 간 것입니다. 덴츠는 그때나 지금이나 일본에서 가장 큰, 아니 단일 광고회사로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광고대행사입니다. 당시 오리콤은 직원 수가 300명 규모였고 덴츠는 6,000명이 넘었습니다. 지금은 우리나라도 세계 7위권의 광고산업 국가이고 이노션, 제일기획 등 글로벌 마켓에서도 큰 손인 광고대행사를 보유하고 있기에 연수를 하러 덴츠를 갈 일은 없을 것입니다..
"'전두환은 민주주의 영웅…5.18은 폭동' 세뇌당해" 김태현 기자 전두환 손자 "차명회사 만들어 비자금 은닉·세탁" "나스미디어도 차명 회사"…나스미디어 "사실 무근" 이순자 "할미 품으로 돌아오라"…손자 "소름 끼쳤다" 고(故) 전두환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는 "(전두환 일가가) 차명 회사를 세운 뒤 지분을 소유하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은닉·세탁해왔다"고 밝혔다. 우원씨는 또 "(전두환 일가로부터) 할아버지는 민주주의 영웅이고, 5.18광주민주화운동은 빨갱이의 폭동이라고 세뇌 교육을 받았다"고 말했다. 우원씨는 16일 뉴스버스와 인터뷰에서 전두환 일가의 차명회사로 나스미디어와 웨어밸리를 지목했다. 전두환 일가가 지분을 소유하고 속칭 '바지사장'을 내세워 운영하는 형식으로 비자금을 은닉해 왔다는 것이다. 우원씨는 이날 뉴스버스와 인터뷰에서 “나스미디어 같은 ..
이인규 "MB 민정수석, 노무현 '피아제 시계' 흘려라 제안" 김태현 기자 이인규 "문재인, 盧 주검 위에 거짓 제단 쌓아 대통령 돼" 이인규 "盧 조사 앞서 '시계는 뺍시다. 쪽팔리니까' 제안" 윤건영 "정치검사가 검사 정권 뒷배 믿고 날뛰는 행동" 이인규 "MB 민정 수석 '노무현 불구속 하되 망신주기' 제안"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뇌물 의혹 수사를 지휘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이인규 변호사가 노 전 대통령의 '논두렁 시계' 수수와 관련 "(이명박 정부) 정동기 민정수석이 전화를 해 명품시계 수수 사실을 언론에 흘리라는 권유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출간 예정인 자신의 책 에서 수사 당시 MB 정권 정동기 민정수석이 자신에게 전화를 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노 전 대통령 배우자 권양숙 여사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선물로 받은 스위스 피..
전두환 손자 "전두환 집서 현금 가득찬 가방 매주 나와" 김태현 기자 전우원 "'검은 돈'세탁, 지인들 통해 이뤄졌다" 전직 대통령인 고(故) 전두환씨의 손자 우원씨는 16일 "전두환씨 연희동 자택에서 현금이 가득찬 가방들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 우원씨는 이날 뉴스버스와 인터뷰에서 "(가방에 든 돈은) 끽해봐야 몇천만원, 몇 억원이지만 이 가방들이 매주 나왔다. 비정상적이지 않느냐"면서 이 같이 밝혔다. 우원씨는 또 "(전두환 일가가) 차명 회사를 세운 뒤 지분을 소유하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은닉해왔다"고도 했다. 우원씨는 "(전두환 일가가) 주변 지인들을 이용해 이들에게 큰 보상을 해주면서 채권형태로 보유한 비자금을 현금화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음은 우원씨와의 일문 일답이다. Q. 큰 아버지인 전재국씨가 '허브빌리지'에 비자금을 숨겨뒀을 가능성이 있다고 ..
친일역사학에 대한 항거, 이이화의 민중주의 역사관 김준혁 한신대 교수 기득권의 역사를 민초의 역사로 '바로 세우다' 좌파 50인에 들지 못했으니 분발하세요! ”아이! 고얀년 같으니라고!“ 허름한 선술집에서 막걸리를 마시던 이이화가 휴대폰으로 온 문자를 보고 갑자기 내뱉은 말이다. 함께 술을 마시던 이들이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왜 그러시냐'고 물었다. 이이화는 껄껄 웃으면서 문자를 읽어주었다. “이번에 좌파 50인에도 선정이 못되었으니 분발하세요!” 딸에게서 온 문자였다. 아버지가 조선일보 등 보수 세력이 만든 대한민국 좌파 지식인 50인에 들지 못했다고 열받아서 분발하라고 보낸 딸의 문자를 읽어주는 이이화의 모습을 보며 막걸리를 마시던 사람들은 포복절도 하고 말았다. 그 아버지에 그 딸이다. 대한민국 최고로 특별한 좌파 가족의 한 모습이었다. 주역의 ..
김수남 전 검찰총장이 김만배에 특수부 출신 변호사 소개 김태현 기자 김 전 총장이 소개한 변호사가 김만배 범죄수익 은닉 특수부 출신 변호사 통해 수사 상황·재판 파악 정황 김수남 전 검찰총장도 '50억클럽'에 이름 올라 있어 대장동 개발 수익금 390억원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공소장에는 김수남 전 검찰총장을 비롯한 '특수통 검사'들이 거론된다. '50억 클럽' 리스트에 오른 인물 중 한명인 김 전 총장이 김만배씨에게 소개한 변호사도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16일 뉴스버스가 입수한 32쪽 분량의 공소장에 따르면 김만배씨는 특수부 출신 정수봉 변호사, 김 전 총장 등과 논의를 하는 등 수사 상황과 재판을 위한 방어를 준비했다. 공소장에는 이같은 상황이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이 터져나오기 시작한 2021년 9월쯤 부터 기소된 이후인 20..
전두환 손자 "할아버지는 학살자"…"검은돈으로 호화생활" 이대 기자 전두환 손자 "전재만의 나파밸리 와이너리 검은돈 의심" 전두환 손자 "나는 전두환이라는 수치스러운 사람 손자" 전두환 손자 "우리 가족 범죄 사기행각 밝힌다" 폭로 전재용 "아들 우울증…돌보지 못한 애비 잘못"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이자 전재용씨의 아들인 우원씨가 14일 밤 늦게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부모를 포함한 전두환 일가가 검은돈을 쓰고 있다”고 폭로했다. 재용씨는 전두환의 둘째 아들이다. 우원씨는 또 15일 새벽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에서 “전 제 할아버지가 학살자라고 생각한다. 그는 나라를 지킨 영웅이 아니라 범죄자일 뿐이다”고 말했다. 우원씨는 폭로 배경에 대해선 “제 가족들이 행하고 있을 범죄 사기 행각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되고자”라고 밝혔다. 우원씨의 폭로에는 ..
권력 외압에 KT 소액주주들 '뭉쳤다'…윤경림 운명은? 김태현 기자 KT 새 대표 내정자 윤경림 과연 살아남을까? 대주주 연합 vs 외국인·소액주주 표대결 불가피 윤 내정자 임명 尹 측근 '방탄용' 인사들은 사임 여권이 '콕 찍어' 때린 윤경림 KT 차기 대표이사로 내정된 윤경림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사장)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다루게 될 이달 31일 KT 정기 주총을 앞두고 전날(13일)부터 전자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윤 내정자의 생존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구현모 전 대표 연임을 반대한 정부와 여당이 구 대표 측 인물로 꼽히는 윤 내정자에 대해서도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 30일 KT 등 기업의 스튜어드십코드 참여를 통한 회장 연임을 막아야 한다고 발언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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