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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한동훈 법무장관, '검찰총장 패싱' 검사장급 추가 인사

by 뉴스버스1 2022.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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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혁수 기자 
(사진=뉴스1)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2일 오후 정책현장 방문을 위해 경기도 안양시 정심여자중고등학교(안양소년원)에 도착하고 있다.

법무부는 22일 대검 검사급(검사장) 간부 33명의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검찰총장이 임명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잇따라 검찰 인사가 진행되고 있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에 대해 "고검장 등 다수의 대검검사급 검사 보직 공석으로 인한 지휘부의 공백 해소와 선거 및 민생침해 사건 등 산적한 주요 현안 사건 처리 등 국민을 범죄로부터 지키는 검찰 본연의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사장으로 승진한 검사는 10명이다. 사법연수원 26~29기 중 '윤석열 사단'으로 불리는 검사들이 대거 승진했다. 반면 문재인 정부 시절 요직을 거친 검사들은 한직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대거 좌천됐다.

먼저 윤석열 대통령의 수원지검 성남지청 시절 '카풀 멤버'인 노정연 창원지검장이 부산고검장으로 승진했다. 여성 검사가 검사장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전고검장은 이두봉 인천지검장, 대구고검장에는 최경규 의정부지검장, 수원고감장에는 이주형 울산지검장이 임명됐다.

대검 기획조정부장에 송강 청주지검 차장검사, 반부패강력부장에 신봉수 서울고검 검사, 형사부장에 황병주 서울고검 검사, 공판송무부장에 김선화 제주지검 차장검사, 과학수사부장에 정진우 서울중앙지검 1차장 검사가 배치됐다.

서울동부지검장에는 임관혁 광주고검 검사, 서울북부지검장에는 정영학 울산지검 차장검사가 승진 임명됐다. 의정부지검장에는 신응석 서울고검 검사, 대전지검장에는 이진동 서울고검 감찰부장이 임명됐다.

인천지검장은 심우정 서울동부지검장, 춘천지검장은 예세민 대검 기획조정부장, 청주지검장에는 배용원 서울북부지검장, 부산지검장에는 박종근 제주지검장, 울산지검장은 노정환 대전지검장, 창원지검장은 박재억 수원고검 차장검사, 광주지검장에는 이수권 부산지검장, 전주지검장에는 문홍성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제주지검장에는 이근수 대검 공판송무부장이 배치됐다.

법무부 조직 개편으로 늘어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자리에는 신성식 광주고검 차장검사, 고경순 춘천지검장, 이종근 대구고검 차장검사, 최성필 대검 과학수사부장, 김양수 부산고검 차장검사가 배치됐다. 법무연수원장에는 여환섭 대전고검장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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