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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8

美, 경제난에 민심 임계점…뉴욕 한복판 카지노 허가까지 LA=봉화식 객원특파원 최악 인플레이션에 허리띠 졸라매는 악전고투 중상위층 살림 악화…중간선거 앞두고 분노 폭발 직전 병원치료 미루고, 소장품 팔고, 저축 없고, 긱잡 뛰고…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촉발된 미국의 경제 위기가 3년째로 접어들었지만 날로 치솟는 인플레이션 때문에 절반이 넘는 가정이 경제적으로 힘겨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 때문에 11월8일 ‘수퍼 화요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집권 민주당과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분노가 폭발 직전에 다다르고 있다. 여론조사 기관 ‘갤럽’은 9월 보고서를 통해 “전국 50개주 가정의 56%가 인플레이션에 따른 재정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49%, 11월 45%보다 7~11%p 급등한 숫자다. 또 가정 소득에 따라 느끼는 어려움을 분석.. 2022. 9. 27.
‘아메리칸 드림’ 이민자들의 너무도 대조적인 죽음 LA봉화식 객원특파원 팬데믹에 캘리포니아주 한국인 기대수명 3년 단축 한국인은 팬데믹 질병 멕시칸은 국경넘다 사고사 6m 트럼프 장벽서 추락하거나 강물에 빠져 익사 같은 죽음이지만 그 과정과 결과는 너무 달라 3년째로 접어든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한인을 비롯한 서부지역 캘리포니아주 주요 인종들 수명이 짧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하반기부터 또다시 코로나 관련 사망자가 늘어나며 평균 수명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미국 의학협회(AMA)가 발표한 최신조사에 의하면 50개주 전체 인종그룹중 아시안의 기대 수명이 가장 긴 편이었지만 팬데믹 기간 동양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캘리포니아주에서도 이 수치가 감소했다는 것이다. 2015~2021년 사이 숨진 190만명을 분석한 조사 결과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아시안의 .. 2022. 8. 19.
美, 스포츠스타 연봉 6천만달러 시대…중산층 박탈감 위험수위 LA 봉화식 객원특파원 美 프로야구·농구 연봉 '수퍼 인플레'…샐러리맨 상상할 수 없는 돈 올해 연봉 550만달러 오타니, 2024년 연봉 6천만달러 이상 예상 美, 중산층들 스포츠스타 '제트세트(초호화판 생활)'에 반발 커져 천정부지 프로리그 수퍼스타 '몸값' 최근 40여년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 사회에서 ‘오르지 않는 것은 월급뿐’이란 자조가 일반 샐러리맨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 그러나 프로 스포츠계를 대표하는 수퍼스타들은 이같은 현상을 비웃듯 수천만달러를 넘는 역대 최고 수준의 연봉 계약을 앞두고 있어 커다란 대조를 보이고 있다. 평범한 직장인들이 수십년동안 평생 벌어들이는 총액의 수십배를 1년만에,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시즌이 진행되는 몇달만에 버는 것이다. 극소수.. 2022. 7. 18.
日 언론 "아베, 총 맞고 심정지 상태" 전혁수 기자 참의원 선거 유세 연설 중 총 맞아…현장서 40대 체포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 오전 11시 30분쯤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 유세 연설을 하던 중 총에 맞아 쓰러져 심정지 상태라고 일본 방송 MBS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일본 MBS 보도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가 쓰러질 때 두차례 총성이 들렸으며, 나라현 경찰은 현장에서 40대 남성 1명을 체포 조사하고 있다. NHK는 경찰 관계자가 아베 전 총리가 등 뒤에서 산탄총을 맞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2022. 7. 8.
美, '돈 없지만 질러'트렌드 부상…'보복 여행·소비' 급증 LA 봉화식 객원특파원 7월4일 독립기념일 연휴 관광지 숙박료 2배 올라 포스트 팬데믹 하반기 ‘화풀이 보복 여행’ 급증 기름값 폭등·항공료 급등 인플레이션 아랑곳 없어 고물가·고환율로 한인 유학생 부담 갈수록 커져 ‘돈은 충분하지 않지만 일단 지르고 본다.’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상황에서 벗어나 포스트 팬데믹으로 전환하고 있는 미국에서 2년동안 재택근무-학습으로 억눌렸던 시민들의 외출 욕구가 한꺼번에 분출하고 있다. 이에따라 이른바 화풀이성 ‘보복 여행’이 2022년 하반기 여름철 첫 휴일인 7월4일(월ㆍ현지시간) 독립기념일 연휴부터 새 트렌드로 떠올랐다. 그러나 주식시장이 폭락세를 거듭하고 에너지 요금ㆍ물가가 뛰는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호텔 숙박료가 급등하고 주요 관광지 예약도 어려운 상황이 되고 말았다.. 2022. 7. 5.
로봇(AI)이 과연 재미를 느끼는 시대는 올까 김윤명 상명대 특임교수 로봇, 시나리오 성공했지만 재미는 빠져 스타워즈 3PO는 아직은 영화속 이야기 사전적 의미로 재미란 “아기자기하게 즐거운 기분이나 느낌”을 말합니다. 물론, 주식으로 재미를 봤다는 표현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재미란 즐겁게 노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로봇은 재미를 느낄 수 있을까요? 감동적인 장면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재미있는 장면을 보면 웃음을 터트리곤 합니다. 인간이 재미를 느끼는 것은 수천년의 DNA와 경험을 바탕으로 합니다. 로봇이 인간의 능력을 넘어설 것이라는 주장은 수긍이 갑니다. 다만, 그렇지 않은 영역도 또한 작지 않습니다. 알파고가 바둑을 잘 두었지만 바둑에 대한 이해나 그 승부에 따른 재미를 느낀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인간처럼 어떤 것을 이해하고 처리하는 것은.. 2022. 5. 22.
로봇 기자, '기레기' 대체 가능? 그럼 진짜 기자는? 김윤명 상명대 특임교수 digitallaw@naver.com 현행법상 저작권의 주체는 인간…로봇 저작권은 없어 로봇 기사의 저작권은 로봇을 이용한 언론사가 소유 심층분석 통찰 감정 담은 기사 쓰는 기자는 대체 못해 전자인간 시대, 인간 기자들 경쟁 우위 생각해볼 시점 로봇이 기사를 작성합니다.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지만,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이미 LA타임스, 로이터, 중앙일보 등 여러 언론사에서는 로봇이 작성한 기사가 송고되고 있습니다. 주로 데이터 기반의 사건사고를 중심으로 작성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통칭하여 ‘로봇 저널리즘’이라고 하는데 언론 분야의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인간기자와 달리, 로봇이 작성하는 기사는 기계학습된 방식과 지정된 템플릿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면, 스포츠 기사.. 2022. 5. 12.
[법과 인공지능이야기] MZ세대 '아아'도 알아듣는 기계번역, 번역가는 저무는가? 김윤명 상명대 특임교수 I시대는 눈 앞에 펼쳐진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제도나 법적 기반은 광속으로 발전하는 인공지능 기술에 발맞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똑닮은 AI후보, AI앵커도 나왔지만 AI후보의 선거운동이나 AI앵커가 범한 명예훼손은 어떻게 봐야 하는지, AI가 발생시킨 손해는 어찌 구제받아야 하는지 아직은 어떤 것 하나 명쾌하게 설명할 수 없습니다. 김윤명의 ‘법과 인공지능 이야기’는 AI시대에 맞닥뜨리게 될 이런 문제와 딜레마적 상황을 여러 묶음으로 말랑말랑하게 풀어나갈 예정입니다. 과연 기계는 인간을 대신할 수 있을까요? / 편집인 주 스마트폰으로 외국어 자료를 스캐닝하면 바로 번역됩니다. 메뉴나 안내판은 물론 복잡한 문서도 포맷을 유지한 채로 가능합니다. 해외 관련 여행이나 출장을 위한 필수 .. 2022.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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