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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국정수행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부정 평가가 높은 결과에 대해 “원인을 알면 어느 정부나 다 잘 해결했겠죠. 열심히 노력하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이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60%를 넘어가는 걸로 나왔는데, 그 원인이 뭐라고 보는가’라고 묻자 “원인은 언론이 더 잘 알지 않느냐”며 이 같이 답변했다.
윤 대통령의 발언은 긍정 평가의 지속적 하락, 부정 평가의 급상승 등으로 지지율에 갇힌 답답한 심정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국정수행 평가 조사 데드크로스 상황에서 비슷한 질문을 받았을 땐 “(지지율은) 별 의미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는 전날(18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 긍정 평가는 33.4%였고, 부정평가는 63.3%였다고 발표했다.(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가 60%를 넘은 건 처음이었다.
같은 날 발표된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조사에서도 긍정 평가가 32%, 부정 평가가 63.7%로 나타났다.(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특히 부정 평가 중 ‘매우 잘 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53.5%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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