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문상미1 가슴속 깊이 남은 과거를 꺼내 현재화하는 작가 - 문상미 심정택 칼럼니스트 전시 'Overflow',서울 방배동 갤러리지음에서 28일까지 여행이 슬프고 아픈 기억들을 소환할 때가 있다. 특히 그 기억들의 출발이 자신의 의지와 무관한 소용돌이에서 일어난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생은 태엽시계 마냥 되돌릴 수도 적당히 멈추게 할 수도 없다. 생면 부지의 예술가를 처음 맞닥뜨려서 작품 몇 점 보고 작품 세계를 논하기는 막상 쉽지 않다. 아직 예술적 여행이 성숙기에 접어들지도 않았고 변곡점 또한 지나지 않았다. 자신의 의지로 이 땅을 떠나 여러 곳을 여행하며 살아온 작가이기에 떠나기 전 국내에 활동 흔적이 남아있지도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 작가와 작품에 대해 기록하고 남기는 행위는 곧 또 이 땅을 떠나 삶과 예술의 여정을 계속해야 하는 한 유망 예술가에 대해 사.. 2022. 7. 18. 이전 1 다음 728x90